[시선집중] 김병민 “한동훈, 수도권 판세 바꿀 적임자.. 이준석 만남? 현실적으로 어려워"

2023. 12. 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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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비대위 출범 동시에 최고위 자동 해산, 모든 것 내려놓는 것이 마지막 소명
-비대위 합류? 연락 받은 바 없어.. 누구에게 제안갔다는 얘기도 전혀
-원외 중심? 당 핵심 당직자 원내 중심 예상.. 아직 미지수
-청년 중심? 野 핵심 인사 80년대 운동권.. 세대교체 선점 효과 있을 것
-이준석 신당? 비대위가 모든 뉴스 빨아들일 것.. 27일 전 만남? 현실적으로 어려워
-김건희 특검, 받아들이지 못하더라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메시지 내야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 진행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내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치면 공식 취임을 하게 됩니다. 정치인의 길을 걷기 시작하게 되는 건데요. 관련해서 짚을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김병민 > 예,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오늘 되게 바쁘실 텐데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김병민 > 네, 성탄절 아침에 인터뷰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지금은 어디 계세요?

☏ 김병민 > 저희 지역이 광진구인데요. 여기서 아침부터 새벽 미사를 드리려고 기다리다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 진행자 > 그러시군요. 알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환영하시는 입장이죠?

☏ 김병민 > 예, 저는 한동훈 신임 비대위원장이 지금 어려운 국민의힘 수도권 등지의 판세를 바꿔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근데 야당에서는 홍위병 비대위다, 무책임의 극치다, 용산 직할체제다, 검찰정권 완성이다 등등의 혹평을 쏟아냈고 홍준표 대구시장도 대통령 직계라인, 이 점을 강조하던데 이건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 김병민 > 민주당에서 정성호 의원이 일차원적 사고라고 일축했던 모습들이 기억이 좀 납니다.

☏ 진행자 > 한나땡 말씀하시는 거죠? 일차원적 사고는.

☏ 김병민 > 네, 맞습니다. 가고자 하는 길에 대해서 한동훈 장관이 나오면 윤석열 대통령과 엮어서 정권 심판 한가운데에 설 거다, 이런 주장들은 말 그대로 일차원적 사고라고 하는 데 동감한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한동훈 장관, 한동훈 신임 비대위원장이 되겠죠. 지난번 기자들 앞에 서서 했던 메시지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게 길에 관한 얘기를 했습니다. 모든 길이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이런 얘기를 하죠. 지금 많은 국민들께서 지난 인요한 혁신위원회에 많은 힘을 실어줬던 이유 중에 하나는 여의도 정치권이 잘못됐다. 이걸 확실히 바꿔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나 있던 여의도의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내는 국민적 여망이 있는 건데 그 새로운 길을 한동훈 장관이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열어가게 된다면 분명히 희망을 갖게 될 것이고, 기존의 길에 똑같이 갇혀 있게 된다면 그건 민주당이 비판하고 주장하는 대로 또 다른 국민적 비판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죠.

☏ 진행자 > 일단 당장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활동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비대위원들을 구성을 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럼 지금의 최고위원회는 해체가 되는 겁니까?

☏ 김병민 > 지금은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중심으로 최고위원회가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도부의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기 때문에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게 됨과 동시에 최고위원회는 자동해산이 됩니다.

☏ 진행자 > 섭섭하지 않으세요?

☏ 김병민 > 섭섭하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죠. 지난 3월 전당대회에서 정말 당을 잘 이끌어 보겠다고 저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최선을 다해서 전당대회의 성과를 내고 지도부로 역할한 지 이제 한 8개월 정도 9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여러 가지 소회들이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저희가 지난 전당대회에서 많은 당원들께 반드시 지도부에 입성해야 겠다는 이유는 내년 총선 승리 딱 그 모든 것들에 집중돼 있거든요. 이걸 한동훈 위원장과 새로운 비대위가 훨씬 더 잘해낼 거라는 믿음과 기대를 가지고 저희가 갖고 있는 모든 것들을 내려놓는 게 또 저희가 해야 되는 마지막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혹시 한동훈 그냥 위원장이라고 부를게요. 한동훈 위원장으로부터 비대위원으로 합류해 달라는 연락은 안 받으셨어요?

☏ 김병민 > 예, 전혀 받은 바 없습니다.

☏ 진행자 > 연락이 전혀 없었습니까?

☏ 김병민 > 예.

☏ 진행자 > 일부 보면 최고위원께도 제안 들어갔다 이런 식으로 또 얘기가 전해지는 게 있어서, 아니었습니까?

☏ 김병민 > 지금은 누구에게 제안이 갔다 이런 얘기들은 전혀 없는 것 같고요. 어제 그제도 여러 언론사 기자님들이 굉장히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한동훈 장관이 도대체 누구와 함께 이 비대위를 구성하고 있냐, 힌트라도 달라.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역대 비대위가 구성될 때마다 비대위원장의 깊은 고심 끝에 여러 사람들을 인선하는 게 가장 중요할 거고요. 그리고 크리스마스의 선물처럼 국민들이 원하는 비대위원들을 구성하기 위해 지금 열심히 골몰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여기서 비대위 구성에 대해서 제가 짧게 짧게 두 가지 좀 여쭤볼게요. 첫째는 원외 중심으로 꾸려야 된다라는 주장이 나오던데 한동훈 위원장이 정치 경험이 전무한 사람인데 원외 중심으로 비대위원을 꾸리는 게 타당한 주장이라고 생각하세요?

☏ 김병민 > 일단 원내가 2명이 당연직으로 들어갑니다. 앞서 말했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당연직으로 들어가거든요. 그러면 비대위원을 15명까지 둘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제가 이 당에 비대위를 두 번을 했기 때문에 나름 비대위 전문가라고 생각합니다만 통상 과거에 있었던 비대위를 보면 10명을 넘지 않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2명의 원내 의원들이 들어가 있고 또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핵심 당직자들이 아마 원내 중심으로 구성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여기에 나머지 비대위원들까지 원내 중심으로 집중이 되면 그럼 총선을 앞두고 혁신과 개혁은 어떻게 하겠느냐 이런 국민적 우려가 나올 수도 있겠죠. 아마 그런 점들을 지적했던 누군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된 보도가 아닌가 싶고, 지금 한동훈 장관의 생각을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미지수다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두 번째는 가급적이면 젊은 비대위로 70년대생 중심으로 꾸리자, 이런 주장도 나오는데 이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 김병민 > 70년대 이후 출생한 사람들, 789세대로 세대교체를 만들어보자라고 하는 주장은 굉장히 적절하게 제기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는 구도가 중요하거든요. 누가 뭐래도 지금은 양당제로 고착화돼 있는 상태처럼 돼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지도부를 이루고 있는 인사들과 또 민주당의 핵심 인사들은 80년대 학생운동을 했던 분들 중심이 아니겠습니까. 민주당의 지도부도 서영교 의원 마찬가지고요. 정청래 최고위원도 마찬가지고. 이런 그림들이 고착화돼 있는데 반해서 국민의힘이 70년대생인 한동훈 장관과 그 이후로 태어난 젊고 역량 있는 세대들의 대대적인 세대교체 바람을 불러일으키게 된다면 확실하게 대비되는 쇄신의 선점효과, 이런 것들은 분명히 있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물리적인 나이가 젊다 그래서 이제 모든 것들에 대한 쇄신으로 비춰지는 건 아니겠죠. 중요한 건 나이로서의 세대교체도 중요함과 동시에 이 세대가 가지고 있는 시대정신들을 얼마큼 끌어내서 한동훈 위원장이 메시지로, 아젠다로, 정책행보로 녹여낼지 요 부분들까지 겹쳐지게 된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나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과제가 당장 두 가지가 다가오는데요. 27일이 지금 이준석 전 대표가 아예 공개적으로 천명한 디데이인데 탈당할 거라고 보십니까?

☏ 김병민 > 약속을 했기 때문에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아마 이번 크리스마스가 이준석 전 대표에게는 굉장히 좀 어렵고 힘든 크리스마스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왜요.

☏ 김병민 > 탈당 날짜를 정해놓던 때만 하더라도 언론의 모든 관심이 이준석 전 대표에게 집중돼 있었죠. 지금은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를 지나면서 이준석 전 대표의 뉴스가 굉장히 급격하게 쪼그라들었습니다. 그리고 본인과 함께 했던 사람들이 탈당을 하게 된다면 유의미하게 손을 잡고 나가서 새로운 공간을 만들겠다는 포부가 있어야 되는데 천아용인 중에서도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나가지 않겠다 공개 선언을 한 바가 있고요. 이 전 대표가 이른바 이 당을 떠나서 새로운 당으로 나가겠다는 것은 본인이 당대표를 했던 정당이기 때문에 그만큼 도저히 이 당에 있을 수 없다라고 하는 인식들이 굳어져야 되는데요. 최근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준석 전 대표와 나가지 말아 달라, 함께 하자. 또 심지어 김기현 전 대표는 당대표를 그만두기 전에도 마지막 순간에 이 전 대표를 만났던 것 아니겠습니까? 더군다나 한동훈 위원장이 새로 오게 되면 세대교체의 바람과 함께 새로운 변화와 혁신까지 만들어 낼 수 있는 분위기가 막 달아오르고 있어서 이준석 전 대표가 시한은 정해놨지만 조금 더 호흡을 길게 가다듬고 당내에 있는 많은 사람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어떨까 숙고하는 시간을 가지면 참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 말씀을 정리를 하면 이준석 전 대표가 설령 탈당을 하고 신당을 만든다 하더라도 한동훈 비대위에 가려져서 쪼그라들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김병민 > 지금으로서는 언론의 주목도를 크게 받기는 어려운 형국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위원장의 시간이 이번 주 비대위원 인선으로 모든 뉴스를 빨아들일 거고요. 신년이 되면 새로운 비대위가 어디를 가는지 어떤 정책 행보를 보이는지 또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가 많은 뉴스가 될 겁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나가서 신상을 차리는 게 본인 스스로 발광하는 빛을 내는 신당이 아니라 한동훈의 행보에서 뭔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만났을 때 뉴스화가 되게 된다면 이런 건 본인 스스로가 주체가 아닌 객체로 전락되는 신당이 될 수도 있거든요.

☏ 진행자 > 그러면 제가 한번 질문을 바꿔볼게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격적으로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서 당에 잔류해줄 것을 요청하는 그림이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을까요?

☏ 김병민 > 시기가 언제이냐도 중요할 텐데요. 이준석 전 대표가 못 박은 시기는 내일모레,

☏ 진행자 > 그렇죠.

☏ 김병민 > 그럼 지금 하루밖에 안 남았는데 아직 비대위원 인선도 발표가 안 된 상황입니다. 아마 그날까지도 비대위원 인선이 발표가 될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정작 중요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해나가야 될 하나하나의 행보들이 있는데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서 이 전 대표가 내는 메시지는 거의 기존에 나왔던 일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기는 좀 쉽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지금 이 전 대표를 만나는 일에 대해서는 시기와 순서적인 측면에서 좀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은 쌍특검 처리가 예정된 날이지 않습니까? 일단 국민의힘은 표결에 응하지 않는답니까, 반대표를 던진다라는 겁니까, 어떤 겁니까?

☏ 김병민 > 이건 원내에서 주도하고 있는 이슈이기 때문에요. 윤재옥 원내대표가 어떤 전략을 짜고 있는지는 제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날에도 마지막 최종적인 순간까지 전략적인 문제를 가장 고민하는 게 또 윤재옥 원내대표의 리더십이기 때문에

☏ 진행자 > 아무튼 반대의 입장은 확고한 거잖아요. 국민의힘은. 쌍특검에 대해서.

☏ 김병민 > 지금 있게 되는 특검에 대해서는 총선용 특검이다 정치 특검이다라고 하는 기존의 입장들은 분명히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도 기정사실이다, 이렇게 보십니까?

☏ 김병민 > 대통령의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제가 대통령 마음을 알 수는 없겠습니다만 현재로서는 받아들이기 매우 어려운 형국이죠. 당에서도 이 상태 그대로의 특검을 받아서 총선 국면까지 정치 정쟁화가 이루어지게 된다면 이번 총선 과정 속에서 정당하고 공정한 선거 국면들을 오히려 흐트러뜨릴 수 있기 때문에 현재 국면에서는 거부권 행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 않을까.

☏ 진행자 > 바로 거기서부터 얘기가 시작이 되는 건데 당연히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한번 검토가 됐을 것도 같아서 한번 여쭤보는 건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쌍특검, 특히 김건희 특검법을 거부했을 경우에 여론 역풍이 불지 않겠느냐라고 하는 전망이 많이 나오잖아요. 이거에 대해서 최고위원 단위에서 혹시 점검을 하고 이후 대응책을 어떻게 할 건지 논의하신 바가 있어요?

☏ 김병민 > 이게 특검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운 지가 꽤 오래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올릴 때부터 이미 시점을 도착하는 시점을 정해놓고 그리고 그 시점에 맞춰서 특검이 만약 받아들여지게 된다면 총선 내내 이 이슈가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여당에게는 매우 불리함을 넘어서서 정말 받아들이기 어려운 선거 국면이 될 거다라는 것이고, 하나는 대통령이 만약 이 내용을 거부권을 행사하면 가족에 대한 내용들을 거부권을 행사했기 때문에 법안 처리 과정 속에서의 불공정을 갖고 정치공격이 가능하다, 이 두 가지를 주장했던 게 아마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내용들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그 당시부터 받을 수 없는 민주당의 정치특검이다 이런 주장을 했던 거로 알고 있고요. 지금 현재 당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많은 논의들이 있을 건데 그 내용들을 제가 이 라디오 방송에서 하나 둘씩 얘기 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한동훈 위원장이나 이관섭 용산 정책실장 모두 공히 똑같이 한 이야기가 총선용이라고 하는 지적이었거든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 그러면 총선 뒤에 한다면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하는 혹시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까요?

☏ 김병민 >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게 되면 여기에 대한 정치적 메시지는 또 한동훈 위원장이 내야 할 몫이기 때문에 서둘러 예단하는 건 적절치 않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럼 최고위원님 개인 견해는 어떠세요?

☏ 김병민 > 어제 이관섭 정책실장이 했던 방송도 보았고요. 그러니까 시종일관 이 특검 자체가 가지고 있는 정치적인 목적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문제를 제기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똑같은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고 봅니다. 근데 제가 최근에 이 문제를 접하면서 계속 얘기를 꺼냈던 것 중에 하나는 국민들께서 정치 특검을 해라, 총선에 맞춰서 정치의 한쪽으로 유불리가 진행될 수 있는 특검을 해라가 아니라 대통령 가족에 관련돼서도 집권당인 국민의힘이 그리고 대통령실에서 뭔가 구체적인 메시지가 나와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국민적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동훈 신임 비대위원장이 출범해서 당을 이끌게 된다면 제일 먼저 맞닥뜨리게 되는 이슈 중에 하나이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그러겠죠.

☏ 김병민 > 여기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국민적 눈높이에 맞는 메시지를 낼 것인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거기에서 특검을 받아들이지 못하더라도 앞서 얘기했던 정치 특검이기 때문에 총선용 특검이기 때문에, 그러면 국민들께서 바라보는 그 지점의 메시지를 어떻게 낼 것인가를 좀 주목해 봐야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만약에 거부권을 행사한다 하더라도 메시지는 나와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김병민 > 메시지 플러스 국민들께서 우려하고 있는 지점이라든지 여기에 대한 새로운 변화 이런 변화를 이끌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네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병민 > 예,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김병민 최고위원과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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