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임당유니콘파크'…영남권 최대 규모 창업지원 허브 첫 삽
[앵커]
경북 경산에서 영남권 최대 규모의 창업지원 허브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떴습니다.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를 뛰어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벤처 창업을 꿈꾸는 청년 사업가를 키우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유니콘파크가 경산에 들어섭니다.
임당 유니콘파크는 창업열린공간(스타트업파크)과 지식산업센터를 통해 창업 공간과 기업 지원 기능을 한데 모은 창업·벤처 생태계 중심으로 구축할 계획입니다.
총사업비 997억원, 연면적 2만 1,700여 ㎡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오는 2026년 문을 열 예정입니다.
<이현조 /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 "지역에서 대학 연구기관 제조 창업시설이 한데 어우러져서 지역의 혁신 창업 클러스터의 거점으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식산업센터엔 제조업과 지식산업, ICT 기업 등 기업과 지원시설이 함께 입주합니다.
창업열린공간은 창업 필수 요건인 기업과 창업보육, 투자 등 분산된 창업 기능을 모아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입주 공간과 관련 인력 부족으로 성장 단계에서 기업과 청년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섭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대학의 지원을 받고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창업해서 성공할 수 있는 지역 청년들이 성공하는 그런 모델이 될 걸로 생각합니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홍콩 사이버포트, 한국의 판교테크노밸리 못지않은 ICT 벤처 성공창업의 요람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조현일 / 경산시장> "한강 이남에서 최고의 벤처 창업 도시 또 스타트 기업 도시 그래서 산업 생태계를 확 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벤처기업 육성자금과 벤처펀드 등 1,300여억 원 규모로 창업·벤처 금융지원과 투자환경을 만들어 초기에서 도약, 성장까지 단계별 투자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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