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신사업 가속" AI·모빌리티 전담인력 출동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최고기술책임자·전무).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AI(인공지능), 모빌리티 등 신사업 가속화를 위해 다음달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임직원 참관단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CES는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을 주제로 AI 기반의 다양한 제품과 UAM,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관련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가 예정돼 있다. LG유플러스는 참관단을 사내 AI, 모빌리티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이상엽(사진) CTO(최고기술책임자·전무)를 비롯한 개발 인력과 AI 사업 전략·상품 개발을 맡고 있는 성준현 AI·데이터 프로덕트 담당(상무) 산하 CDO(최고데이터책임자) 조직 구성원 등이 현장을 방문해 각종 전시와 세션, 키노트 스피치에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모빌리티 전문 업체를 포함해 글로벌 기업의 전시관을 찾아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전략을 고민하고 협업 기회도 모색한다.

이어 AI 전략 수립과 서비스 로드맵 고도화를 위해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광고, 커머스, 보안 등 AI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산업 사례 중심의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AI 기술 동향을 확인하는 동시에 유망 AI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한 U+3.0의 4대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AI와 모빌리티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CES 2024 참관을 통해 회사의 현재 기술 역량을 점검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사업자와 제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