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대전] 성탄절 케이크 사러 '오픈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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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연휴를 맞아 대전지역 유명 빵집인 성심당 앞이 25일 오전부터 케이크를 사려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빵집이 문을 열기도 전인 이날 오전 7시50분 기준 빵집 앞에 500m가 넘는 줄이 겹을 지어 형성됐다.
성심당 관계자는 "어제는 새벽 3시에 오신 분이 첫 손님이었는데 오늘은 사정이 좀 나아져 새벽 4시 30분부터 줄을 섰다"면서 "지금 대기하면 1시간30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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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성탄절 연휴를 맞아 대전지역 유명 빵집인 성심당 앞이 25일 오전부터 케이크를 사려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캐리어를 끌거나 배낭을 멘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거나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줄서기를 했다.
빵집이 문을 열기도 전인 이날 오전 7시50분 기준 빵집 앞에 500m가 넘는 줄이 겹을 지어 형성됐다.
성심당 관계자는 "어제는 새벽 3시에 오신 분이 첫 손님이었는데 오늘은 사정이 좀 나아져 새벽 4시 30분부터 줄을 섰다"면서 "지금 대기하면 1시간30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예약 없이 현장에서만 판매하는 '딸기 시루'가 인기를 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딸기시루 (구매) 원정을 위해 새벽 5시 30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대기 줄이 많았다", "딸기시루 사러 오픈 시간에 맞춰 갔더니 매장 앞에 있던 줄이 한 블록을 감싸고 나온 줄이었다" 등의 반응과 함께 '오픈런' 구매 성공 후기도 올라왔다.
딸기가 층층이 올려진 2.3㎏ 무게의 케이크 가격이 4만3천원으로 호텔 케이크 가격의 절반도 안 된다며 중고 거래 시장에서 배에 달하는 8만5천원을 제시한 판매자도 있었다.
성심당은 더 많은 이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지난 23일 정오부터 1인당 딸기시루 구매 개수를 기존 2개에서 1개로 제한했다.
(글·사진 = 박주영 기자)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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