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다이애나의 프러포즈 반지 브랜드, 한국 상륙…입소문에 인기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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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에선 특히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최후를 담은 부분이 이목을 끌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찰스 왕세자와 이혼 후 이집트 출신 기업인인 도디 알파예드(Dodi Al-Fayed)와 연인 관계로 지냈는데, 드라마 속에선 다이애나비가 사망하던 날 도디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도디 알파예드가 다이애나비에게 프로포즈용으로 선사했던 반지는 당시 모나코 왕실 전속 보석 브랜드였던 레포시(REPOSSI)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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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갤러리아 명품관에 부티크 1호점 오픈…‘서울 에디션’ 출시
지난달과 이달로 나눠 마지막 ‘시즌 6’을 선보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더 크라운(The Crown)에서 고(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뒷이야기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 9월 타계한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일생을 다룬 ‘더 크라운’은, 실화 바탕에 다큐멘터리 픽션을 가미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 드라마에선 특히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최후를 담은 부분이 이목을 끌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찰스 왕세자와 이혼 후 이집트 출신 기업인인 도디 알파예드(Dodi Al-Fayed)와 연인 관계로 지냈는데, 드라마 속에선 다이애나비가 사망하던 날 도디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다이애나비는 도디의 프러포즈를 거절했지만, 아름다웠던 프러포즈용 반지는 받았다고 한다. 드라마 흥행과 더불어 당시의 반지가 새롭게 조명 받으면서, 우리나라에도 해당 브랜드가 들어와 입소문을 타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도디 알파예드가 다이애나비에게 프로포즈용으로 선사했던 반지는 당시 모나코 왕실 전속 보석 브랜드였던 레포시(REPOSSI)였다. 레포시 측은 이번 ‘더 크라운’ 촬영을 위해 해당 제품을 새롭게 제작하기도 했다. 당시 프로포즈 반지는 다이애나비가 사망한 후 고가에 다시 팔려 화제가 됐다. 2010년에는 전설의 미녀배우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y)의 아들인 모나코의 알버트 2세 국왕이, 약혼녀 ‘샤를린 위트스톡’에게 ‘레포시 반지’를 선물로 건네면서 ‘셀럽들의 반지’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레포시는 1957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콘스탄티노 레포시(Constantino Repossi)에 의해 설립됐다. 진취적인 스타일과 예술적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2007년부터는 창업자의 손녀인 가이아 레포시(Gaia Repossi)가 브랜드를 이어받아 이끌고 있다. 2015년에는 루이비통으로유명한 세계 최대의 럭셔리 브랜드 그룹인 LVMH에 인수됐다. 인수 뒤에도 가이아 레포시는 여전히 대표로서 레포시 제품의 디자인에 대한 전권을 유지하고 있다.
레포시는 지난 11월 3일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에 부티크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유명인들의 SNS에 잇따라 소개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수입 브랜드의 국내 론칭·운영에 오랜 노하우를 지닌 에스이인터내셔널(SE international)과 협업하며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연착륙 하고 있다. 한국 진출을 기념해 인체의 곡선을 돋보이게 한 ‘베르베르링’ 라인에 독특한 컬러감을 더한 ‘서울 에디션’을 단독 론칭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만 단독 판매한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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