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효과?…국민의힘, 민주당 지지율 격차 2%P로 좁혔다[리얼미터]

경계영 2023. 12. 25. 1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8%포인트에서 2%포인트대로 좁혔다는 여론조사가 25일 나왔다.

전주 조사에 비해 민주당 지지율은 3.1%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3%포인트 상승해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2.6%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안으로 좁혀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당 지지도서 민주당 41.6%·국민의힘 39.0%
국민의힘, 충청·서울·TK서 지지율 상승 나타나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8%포인트에서 2%포인트대로 좁혔다는 여론조사가 25일 나왔다.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한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1.6%, 국민의힘이 39%를 각각 기록했다.

전주 조사에 비해 민주당 지지율은 3.1%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3%포인트 상승해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2.6%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안으로 좁혀졌다. 이는 3월 2주차 조사에서 민주당 42.6%·국민의힘 41.5%로 격차가 1.1%포인트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의당 3.1%, 진보당 0.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무당층 응답률은 11.0%로 전주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대구·경북 8.8%포인트 하락 △대전·세종·충청 7.9%포인트 하락 △인천·경기 5.6%포인트 하락 △광주·전라 5.6%포인트 하락 등에서 지지율 내림세를 보였다. 50대에서도 지지율이 6.2%포인트 떨어졌고 20대와 60대에서도 각각 5.8%포인트, 5.3%포인트 지지율이 낮아졌다.

이와 달리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지지율이 6.0%포인트 올라갔으며 서울 4.9%포인트, 대구·경북 4.5%포인트 등에서도 지지율이 높아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에서 6.4%포인트 올랐고 30대와 20대에서도 각 5.9%포인트씩 지지율이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 동력으로는 지난 21일 한동훈 전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자료=리얼미터)

경계영 (ky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