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못 알아보면 어쩌지"…'치매 의심' 김창옥의 눈물

전형주 기자 2023. 12. 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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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전문가 김창옥(50)이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은 것에 대한 심정을 고백한다.

김창옥은 예고편에서 최근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은 것을 언급했다.

그는 "(저한테) 알츠하이머 유전자가 있다"며 "(기억을 잃어) '엄마를 못 알아보면 어떡하지'라는 불안이 든다"고 토로했다.

김창옥은 지난달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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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소통전문가 김창옥(50)이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은 것에 대한 심정을 고백한다.

27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김창옥이 출연한다.

김창옥은 예고편에서 최근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은 것을 언급했다. 그는 "(저한테) 알츠하이머 유전자가 있다"며 "(기억을 잃어) '엄마를 못 알아보면 어떡하지'라는 불안이 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요즘엔 일할 기회가 있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김창옥은 지난달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뭘 자꾸 잊어버려 뇌신경외과에 다녀왔다. 처음엔 숫자를 잊어버렸는데 숫자를 기억하려고 하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러다 집 전화번호, 집이 몇 호인지도 잊어버려 정신과가 아닌 뇌신경 센터에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서) 치매 증상이 있다며 MRI(자기공명영상)와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를 찍자고 했다. 지난주 결과가 나왔는데 저한테 알츠하이머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며 당분간 일반 강연은 중단하고, 온라인 강연도 두 달에 한 번으로 줄이겠다고 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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