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욕객 3명 감전사' 세종 목욕탕 사고 내일 2차 합동감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경찰청은 내일 오전 10시30분 소방당국, 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해 사고가 난 조치원읍 죽림리 모텔에 대한 현장 감식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이 목욕탕에 대한 전기안전공사 안전 점검 때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어제(24일) 오전 5시 37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리 한 모텔 건물 지하 1층 여성 목욕탕에서 온수탕 안에 있던 70대 입욕객 3명이 감전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한 목욕탕에서 입욕객 3명이 감전돼 숨진 사고와 관련한 2차 합동 감식이 내일(26일) 진행됩니다.
세종경찰청은 내일 오전 10시30분 소방당국, 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해 사고가 난 조치원읍 죽림리 모텔에 대한 현장 감식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온수탕 안으로 전기가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누전 원인을 밝히기 위해 배전함 등 전기공급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목욕탕 내 구조를 살펴보고, 탕 내 기포 발생기 등도 조사할 예정"이라며 "1차 조사에서는 전선 단락 흔적 등이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이들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내일 오전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39년 전인 1984년 12월 사용 승인됐습니다.
지하 1층은 여탕(173㎡)과 보일러실(99㎡), 지상 1층은 카운터와 남탕, 2∼3층은 모텔로 사용됐습니다.
지난 6월 이 목욕탕에 대한 전기안전공사 안전 점검 때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어제(24일) 오전 5시 37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리 한 모텔 건물 지하 1층 여성 목욕탕에서 온수탕 안에 있던 70대 입욕객 3명이 감전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습니다.
한편, 2018년 10월 23일 새벽 경남 의령의 한 사우나 탕 안에서 입욕 중이던 73세와 68세 남성 2명이 감전돼 숨지고 여탕에 있던 2명도 다쳤는데, 당시 사고는 탕에 폭포수를 공급하려고 설치한 모터에 연결돼 있던 전선이 노후화로 인해 끊어져 발생한 것으로 결론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임상범 기자 doongl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도봉구 아파트 불 꺼져…소방 "사망 2명·중상자 1명"
- "위쪽은 깨끗하던데…" 고교생에 판 '썩은 대게' 논란
- 술 마시다 흉기 든 노숙인…선고 직후 현금 건넨 판사
- 한소희, 日 네티즌 SNS 항의에 보인 반응…"슬프지만 사실인 걸"
- 서하얀, 남편 임창정 향한 사랑 굳건…8개월 만에 SNS 재개
- 138년 만에 역사 속으로…아쉬운 마음에 "전보 연하장"
- 1억 내면 "대리모 고르세요"…중국 대리모 암시장 성행
- "넌 쓸모 없어" 부모의 거친 말…자녀 뇌에 흉터 남긴다
- SNS로 안부 묻는 시대…잊혀진 씰에 아직 온기 남았다
- 첫 '성탄절' 기념한 우크라…젤렌스키 "결국 악은 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