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생각 없다” 단호하게 선 그었지만…중국 팬들, 여전히 최강희 감독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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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팬들은 여전히 최강희(64) 산둥 타이산 감독이 자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하길 바라는 모양새다.
최강희 감독이 지난 10월 직접 "전혀 생각 없다"면서 단호하게 선을 그었지만, 중국 팬들은 최강희 감독의 지도력에 반하면서 자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아주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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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중국 팬들은 여전히 최강희(64) 산둥 타이산 감독이 자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하길 바라는 모양새다. 최강희 감독이 지난 10월 직접 “전혀 생각 없다”면서 단호하게 선을 그었지만, 중국 팬들은 최강희 감독의 지도력에 반하면서 자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아주길 바라고 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24일(한국시간) “많은 중국 팬들은 최강희 감독에 대한 지지와 기대를 표명했다. 이들은 최강희 감독의 지도자 경험과 산둥에서의 업적을 칭찬하면서, 자국 축구대표팀의 이상적인 후보라고 믿고 있는 데다, 부임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는 상황”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팬들은 최강희 감독이 올 시즌 산둥을 이끌고 뛰어난 지도력과 전술적인 역량을 보여준 것에 반했다. 실제 산둥은 올해 초 주전 선수들 일부가 승부 조작 및 뇌물 혐의로 구속된 데다, 모기업의 투자가 중단되면서 위기에 놓였으나 지난 5월 최강희 감독이 부임한 이래로 꾸준하게 승점을 쌓으면서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결국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산둥은 위기를 극복해 낸 끝에 올 시즌 중국슈퍼리그(CSL)와 중국 FA컵에서 각각 준우승을 달성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선 16강에 올랐다. 시즌 초반부터 분위기가 어수선했던 데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강희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월 말부터 중국 현지에서는 중국축구협회(CFA)가 최강희 감독을 자국 사령탑 후보군에 올려놓았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은 이에 대해 “모두 가짜 뉴스다.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그러나 중국 팬들은 여전히 최강희 감독이 자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소후닷컴’은 “중국 팬들은 최강희 감독이 자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하면 안정과 성공을 가져올 거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축구대표팀은 최근 몇 년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월드컵 예선에서 성적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팬들은 위기를 극복해 내고, 경쟁력을 재구축해 줄 수 있는 강력한 감독을 원하고 있고, 최강희 감독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전북현대 지휘봉을 잡고 K리그 6회, FA컵 1회, ACL 2회 등 수많은 우승을 이끌며 ‘전북 왕조’를 구축했다. 2011년부터 2년 동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지내기도 했다. 이후 톈진 톈하이와 다롄 프로, 상하이 선화 등을 거쳐 현재 산둥 사령탑으로 활동 중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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