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끊기 위해 초강력 접착제로 손을 무릎에 붙여” 故 매튜 페리, 필사적이었다[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3. 12. 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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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페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기 시트콤 ‘프렌즈’의 매튜 페리(54)가 마약을 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메튜 페리의 전 여친 케이티 에즈워즈는 2006년 알코올 중독자 익명 모임에서 그를 만난 후 사귀었지만 친분을 유지하며 2011년에는 그의 조수로 일하기도 했다.

에즈워즈는 23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과 인터뷰에서 마약 중독이 절정에 달했을 떼 페리의 집에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페리는 밤새도록 수많은 마약에 취해 있었다”면서 “소파에서 두 손을 다리에 붙이고 있는 매튜를 발견했는데 정말 안타까웠다. 매니큐어 리무버와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여 그를 풀어줘야 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말 그대로 그의 다리에서 털을 뜯어냈고, 붉고 날것 그대로의 상처가 남아있었는데 정말 끔찍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20년 인터뷰에서 페리가 임신 중인 자신을 이용해 코카인, 헤로인, 크랙을 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페리는 지난 10월 28일 자택에서 익사상태로 숨진채 발견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국은 매튜 페리의 사인을 ‘케타민 급성 부작용’(the acute effects of ketamine)이라고 밝혔다.

검시국에 따르면 매튜 페리의 사후 혈액 표본에서 높은 수준의 케타민이 발견됐다. 평소 그는 우울증과 불안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케타민을 주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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