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령화 사회…노인 위한 ‘공익 식당’ 인기

KBS 2023. 12. 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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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령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중국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공익 식당'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리포트]

산시성 타이웬시의 한 식당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60세 이상 노인은 할인된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밥과 원하는 반찬을 골라 무게로 값을 내도 되고, 한 끼에 8위안 우리 돈 1,500원 정도면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도 있습니다.

[CCTV 기자 : "지금까지 타이웬시 시민 천만 명이 공익 식당을 이용했고, 많은 시민이 편하게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 식당은 끼니 해결이 힘든 노인들을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지방정부는 식당을 운영하는 사업자에게 각종 보조금을 지급하고 세금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극빈층이나 장애 노인들을 위해서는 공익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게 식비를 지원해주기도 합니다.

노인들을 위한 공익 식당은 중국 정부의 주요 복지 사업으로 최근 곳곳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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