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정안, ‘고려 거란전쟁’ 첫 엑스트라 도전 “민폐 끼치지 말자 생각”
강경준의 첫째 아들이자 17 살 배우 지망생인 정안이 드라마 ‘ 고려 거란 전쟁 ’ 의 관청 신하 역으로 첫 엑스트라에 도전한다 .
26 일 ( 화 ) 8 시 30 분에 방송되는 ‘ 슈돌 ’ 507 회는 “ 꿈 같은 순간 , 꿈처럼 다가온 너 ” 편으로 소유진과 최강창민의 내레이션으로 꾸며진다 . 이중 강경준 , 정안 , 정우 삼부자는 경상북도 문경에 있는 드라마 ‘ 고려 거란 전쟁 ’ 의 오픈 세트장을 찾아간다 . 배우를 꿈꾸고 있는 17 살 정안이 생생한 촬영 현장을 몸으로 겪고 느끼며 , 난생 처음 엑스트라에 도전한다.
이날 정안은 아빠 강경준과 드라마 ‘ 고려 거란 전쟁 ’ 의 촬영현장을 견학한다 . 정안은 눈 앞에서 벌어지는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에 “ 멋있다 ” 라고 감탄하는데 이어 , 내내 입을 다물지 못하며 현장의 분위기에 푹 빠져든다 . 특히 정안은 강경준이 말을 걸자 , “ 조용히 해봐 . ( 배우들 ) 목소리도 듣고 싶어 ” 라며 불타는 열정을 폭발시킨다 . 이 가운데 김한솔 PD 의 급작스러운 제안으로 정안이 ‘ 관청 신하 ’ 역으로 첫 엑스트라 연기에 도전한다고 해 눈길을 끈다 . 정안은 “ 최대한 민폐 끼치지 말고 , 많이 배워가자고 생각했어요 ” 라며 어떠한 역할이든 최선을 다하겠다는 진중한 마음을 드러낸다 .
17 살의 나이에 수염을 붙이고 ‘ 관청 신하 ’ 로 변신한 정안은 난생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서서 주연 배우의 뒤에서 걸어가는 역할에 도전한다 . 정안은 긴장감이 가득한 표정으로 걸음걸이에서 걷는 속도까지 신경 써가며 최선의 연기를 펼친다 . 또한 정안은 입김이 절로 나오는 날씨에도 추위마저 잊고 촬영에 집중하는가 하면 보조출연 반장님의 피드백을 경청한 뒤 , 사소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을 기울인다고 . 한편 , 이날 현장에서 정안을 만난 배우 이철민 배우는 “ 부모님 기를 받아서 더 훌륭한 연기자가 될 거야 ” 라는 덕담을 건넨다 . 이에 정안은 “ 그러고 싶어요 ” 라고 수줍게 답하며 진심 어린 소망을 드러낸다고 . 이에 현장에서 아들의 도전을 지켜본 강경준이 “ 현장을 가슴 속에 새기려는 모습이 보이더라 . 정안이가 얼마나 연기를 하고 싶어하는지 느껴졌다 ” 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낸다 . 연기 열정을 폭발시킨 정안의 첫 엑스트라 도전 풀 스토리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
한편 이날 5 살 정우는 형 정안을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선다 . 아빠 강경준과 함께 ‘ 고려 거란 전쟁 ’ 팀을 위한 커피차를 준비한 정우는 스태프들을 향해 “ 뭐 드실래요 ?”, “ 맛있게 드세요 ~” 라며 깜찍한 응대를 하는가 하면 , 직접 서빙까지 도맡으며 추운 날씨에 꽁꽁 언 촬영장을 귀여움으로 사르르 녹인다는 전언 . 이에 정안 - 정우 형제의 훈훈한 모습이 담길 ‘ 슈돌 ’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
KBS2 2TV ‘ 슈퍼맨이 돌아왔다 ’ 507 회는 오는 26 일 ( 화 ) 저녁 8 시 30 분에 방송된다 .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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