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준의 정책부록] 나이키에 폴로까지… 할인정보 한눈에 보는법

12월 3일 서울 명동거리의 가게에 숏패딩 등이 진열되어 있다. <연합뉴스>

#연말 모임을 위해 새 옷과 신발을 사려는 A씨는 연말연시에 다양한 브랜드들이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수 많은 브랜드의 할인 정보를 일일이 찾는데 시간 허비가 많아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국내외 55개 패션기업 할인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가 생겼습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다르면 지난 22일부터 섬유·패션 종합 정보 플랫폼 '패션넷',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패션산업협회 홈페이지 등에서 패션기업 할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플랫폼에는 매출 1000억원 이상 패션기업이나 국내 대표 재화 브랜드인 삼성물산·이랜드월드·LF·형지에스콰이어 등 45개 국내 패션기업과 나이키·폴로 랄프로렌 등 10개 해외 패션기업 할인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원재료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지난 11월 의류·신발 소비자물가지수는 113.48(기준시점 2020=100)을 기록했고, 전년 대비(2022년 11월 107.33) 약 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20년 100을 기준으로 합니다.

소비자의 의류·신발 구매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합리적 소비를 지원하는 것에 대한 요구가 제기돼 산업부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패션산업협회 등 업계는 할인 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의류·신발 할인 정보 안내 서비스를 통해 그간 소비자들이 각 기업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통해 확인해야 했던 할인 정보를 패션넷 등을 통해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패션넷은 2021년 8월부터 구축된 시장동향, 패션 트렌드 등을 제공하는 섬유·패션 종합 정보 플랫폼입니다. 새로운 할인 정보는 매주 금요일마다 갱신됩니다.

*정책부록은 세종 상주 기자가 독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유용한 정보와 정책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재미를 전달합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