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해운사 머스크, 다국적함대 힘입어 홍해 운항 재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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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해운업체인 덴마크의 머스크가 홍해 항로 운항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24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후티 반군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창설된 다국적 해상 함대 덕분에 홍해 항로를 다시 통과할 첫 번째 선박을 준비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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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해운업체인 덴마크의 머스크가 홍해 항로 운항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24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머스크는 예멘의 이슬람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을 이유로 홍해 인근을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면서 12월 초부터 홍해 항로 운항을 일시 중단했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후티 반군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창설된 다국적 해상 함대 덕분에 홍해 항로를 다시 통과할 첫 번째 선박을 준비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며 “다만 안전 상황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따라 다시 선박이 우회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18일 홍해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다국적 연합 해군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Operation Prosperity Guardian)을 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외에 영국, 바레인, 캐나다, 프랑스 군대가 포함된다.
한편, 19일 기준 후티 반군의 민간 상선에 대한 공격으로, 세계 10대 해운사 중 9곳은 홍해 운송 중단 방침을 밝혔다. 머스크 외에 세계 1위 MSC(스위스), 3위 CMA CGM(프랑스), 4위 코스코(홍콩), 5위 하파그로이드(독일), 7위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일본), 8위 HMM(한국)이 홍해 운송 중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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