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곳곳에 눈…미세먼지 ‘나쁨’ [930 날씨]

이설아 2023. 12. 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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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이트 크리스마스'입니다.

지금도 수도권과 충청, 전북 일부 지역에는 눈이 오고 있는데요.

자세한 성탄절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현재 대설특보가 내려진 곳도 있죠?

[답변]

네, 현재 서울은 대설특보가 해제됐지만, 경기 남부와 강원 중부 산지, 충남 홍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오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은 2015년 이후 8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입니다.

오늘은 오전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충청 북부에 2에서 7센티미터, 그 밖의 지역에 1에서 최대 5센티미터의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청 북부 지역은 눈발이 강약을 반복하며 쌓이는 곳이 있겠고, 눈이 내려 얼면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습니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한파가 누그러지자 미세먼지가 날아오고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충청, 전라도와 대구는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강원 영서와 부산, 울산, 경상도, 제주도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쪽 지역에 먼지가 계속 남아있는 데다 국외의 오염물질까지 들어오고 있어 이번 주는 공기가 탁한 날이 많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그래픽 : 강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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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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