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 다니는 아마추어 선수한테 '2실점' 헌납...아약스, 4부 팀에 2-3 충격패→컵대회 32강 탈락

오종헌 기자 2023. 12. 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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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축구선수이자 법대생인 팀 피에터스는 아약스를 상대로 골맛을 봤다.

아약스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USV헤라쿨레스와의 2023-24시즌 KNVB컵 2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당시 영국 '디 애슬레틱'은 "아약스는 4부 리그 팀에 패하면서 KNVB컵에서 탈락했다. 구단 역사상 최악의 패배다. 아약스는 지금까지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팀과 30번 맞붙었다. 하지만 이번이 첫 패배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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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포포투=오종헌]


아마추어 축구선수이자 법대생인 팀 피에터스는 아약스를 상대로 골맛을 봤다.


아약스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USV헤라쿨레스와의 2023-24시즌 KNVB컵 2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아약스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아약스는 이 대회 역사상 최다 우승 기록(20회)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반면 헤라쿨레스는 4부 리그에 속한 아마추어 팀이다.


객관적인 전력을 고려하면 아약스의 압도적인 우세였다. 아약스 측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만난 만큼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브라이언 브로비, 벤자민 타이로비치 등 주전 멤버들이 벤치에 앉았다.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한던 백업 자원들이나 2군 선수들을 콜업해 대신 선발로 내세웠다.


물론 주축 선수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요렐 하토, 케네스 테일러, 요십 수탈로, 크리스티안 흘린손 등이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흘러갔다. 아약스는 전반 16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이어 후반 21분 추가골까지 헌납했다. 후반 막판 두 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지만 다시 극장골을 허용하며 2-3으로 패했다.


당시 영국 '디 애슬레틱'은 "아약스는 4부 리그 팀에 패하면서 KNVB컵에서 탈락했다. 구단 역사상 최악의 패배다. 아약스는 지금까지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팀과 30번 맞붙었다. 하지만 이번이 첫 패배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아약스는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개막전에서는 승리했지만 이후 7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10월 말까지 5연패 수렁에 빠지며 강등권까지 추락했고, 이에 사령탑 교체가 이뤄졌다. 그나마 존 판트스윕 감독이 부임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 11월 초부터 지금까지 리그 8경기(6승 2무) 무패다. 하지만 컵 대회에서 4부 리그 소속 팀에 덜미를 잡혔다.


또한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 멀티골을 기록한 피에터스를 조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피에터스는 아마추어 선수이자 법대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었다. 현재 2001년생으로 2020-21시즌에는 에레디비시 소속의 위트레흐트 2군 팀에서 뛰기도 했다.


사진=디 애슬레틱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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