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극단선택·자해시도 동기 1위 '가족문제→감정해소'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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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극단선택이나 자해 시도 동기 1위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022년 학생 자살·자해 시도 주요 동기는 △가족문제(30.6%) △교우갈등(20.2%) △감정해소(10.7%) △정신과 질환(3%) 등이었다.
2023년은 △감정해소(25.5%) △가족문제(20.4%) △교우갈등(20.4%) △정신과 질환(10.2%) 등으로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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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교직원 생명지킴이 교육 운영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학생들의 극단선택이나 자해 시도 동기 1위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022년 학생 자살·자해 시도 주요 동기는 △가족문제(30.6%) △교우갈등(20.2%) △감정해소(10.7%) △정신과 질환(3%) 등이었다.
2023년은 △감정해소(25.5%) △가족문제(20.4%) △교우갈등(20.4%) △정신과 질환(10.2%) 등으로 변화가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이 상호작용과 활동 기회 부족으로 사회성․정서 발달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신건강 위기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254개교 9235명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교직원 생명지킴이 교육'을 운영했다.
교직원 생명지킴이는 학생의 자살 암시 경고신호를 인식하고 상담을 진행해 학생이 전문서비스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교직원을 말한다.
올해 진행한 교육에서는 학생의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행동·상황적 신호를 인지하고, 자살을 생각하는 이유를 적극적으로 들어 안전하게 도와주는 방법 등을 중점 교육했다. 정신건강 위기 학생 조기 발견, 상담과 심리지원, 전문기관 연계도 하고 있다.
정신건강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해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 △자기이해와 돌봄 △도움 요청에 관한 내용 △그 밖에 생명존중에 대한 건전한 가치와 함양에 필요한 내용 등의 교육도 진행했다.
학생이 자신의 감정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소하도록 지원하개 위해서다.
엄재화 마음건강증진센터장은 "정신건강 위기 학생의 비율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교직원 생명지킴이 교육을 통해 자살문제와 현황, 자살위험요인과 자살 경고신호, 자살위기 대응 기술, 그 밖에 자살위기 방지와 대응에 필요한 내용을 교육해 정신건강 위기 학생을 조기 발견하고 지원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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