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서울의 봄', 사흘동안 200만↑…연말 흥행 쌍끌이

이재훈 기자 2023. 12. 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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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마지막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이하 '노량')가 성탄절을 앞둔 주말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명량'(2014), '한산:용의 출현'(2022)으로 이어지는 김 감독의 이순신 프로젝트 마지막 영화다.

DC 슈퍼히어로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같은 기간 26만5535명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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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24일 박스오피스 1·2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김한민 감독의 신작 '노량: 죽음의 바다'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관임장권 통합전산망이 21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영화 '노량'은 개봉일인 지난 20일 21만 6888명을 동원했다. 한편, 영화 '서울의 봄'의 누적 관객은 931만9000여명으로, 현재 추세라면 크리스마스 연휴에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21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 전광판에 영화 '서울의 봄'과 '노량' 포스터가 나오고 있다. 2023.12.2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마지막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이하 '노량')가 성탄절을 앞둔 주말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은 지난 22~24일 전국 2129개 스크린에서 126만5004명을 끌어모았다. 지난 20일 개봉한 이래 누적 관객수는 168만1262명에 달한다.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렸다. '명량'(2014), '한산:용의 출현'(2022)으로 이어지는 김 감독의 이순신 프로젝트 마지막 영화다. 배우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했다. 정재영·백윤식·허준호·이무생·이규형 등이 출연했다.

'범죄도시3'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1000만 영화 반열에 오른 '서울의 봄'은 같은 기간 전국 1531개 스크린에서 88만5712명을 끌어모으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누적 관객수는 1030만8165명이다.

올해 한국 영화가 부진했는데 '노량'·'서울의 봄'이 사흘 동안 합쳐 200만명을 끌어모으며 연말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

DC 슈퍼히어로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같은 기간 26만5535명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7만363명이다.

애니메이션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은 이 기간 20만9365명을 불러 앉히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1만6966명이다. 애니메이션 '트롤'(2017) 후속편인 '트롤: 밴드 투게더'는 12만696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에 걸렸다. 누적 관객수는 14만9987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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