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도 공습 지속…가자 난민촌 70명 숨져

최혜원 2023. 12. 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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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간) 밤에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습니다.

AP, AFP 통신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 중부 알 마가지 난민 캠프의 주거지들이 파괴됐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 성명을 내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쟁의 강도를 더 높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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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24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라파에서 파괴된 건물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간) 밤에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7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AP, AFP 통신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 중부 알 마가지 난민 캠프의 주거지들이 파괴됐습니다.

가자 보건부 아시라프 알쿠드라 대변인은 많은 가족들이 모여 있던 주거 지역에 공습이 이뤄져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공습 직후 알 마가지 캠프 인근 병원에서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아이들을 포함해 시신과 부상자들을 정신없이 옮기고 있었다고 AP가 전했습니다.

한편 주말 동안 이스라엘군 15명도 전사하는 등 이스라엘 측 피해자도 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 성명을 내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쟁의 강도를 더 높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 전사자와 관련해서는 "전쟁에는 우리 영웅적인 군인들의 목숨을 비롯해 무거운 대가가 따른다"며 "승리를 얻기 전까지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 전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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