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내년 아동급식단가 9000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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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초긴축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장기 아동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도 아동 급식비 단가를 기존 8000원에서 90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방학기간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담당 공무원, 교사, 이웃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는 한편 급식 제공업체에 대해 위생상태와 급식의 질 등을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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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초긴축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장기 아동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도 아동 급식비 단가를 기존 8000원에서 90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8세 미만의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1만6000여명이며, 이에 따른 예산액은 221억원이다.
대상자 선정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아동이나 교사·사회복지사·통장단 등을 통해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발굴해 자치구 급식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아동은 일반음식점이나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 급식카드 가맹점 1만6400여곳을 이용하거나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18일부터 겨울방학 급식 지원을 시작했다. 방학기간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담당 공무원, 교사, 이웃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는 한편 급식 제공업체에 대해 위생상태와 급식의 질 등을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임애순 광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세수 감소로 인한 재정 절벽의 위기 속에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급식단가 인상을 결정했다"면서 "방학 중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적극 발굴해 아동급식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수시로 현장을 점검해 위생과 영양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7월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을 기존 1900여곳에서 1만6400여곳으로 대폭 확대하고, 결식아동이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며 느끼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급식카드를 일반 신용카드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또 가맹점 위치, 잔액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이용 아동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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