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스페이스X·트위터…“일론 머스크 정치적 영향력, 올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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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영향력이 이전보다 올해 훨씬 더 커졌다고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이하 인사이더)가 24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인사이더는 머스크가 X를 통해 아직 큰 재정적 이익을 얻지는 못했지만,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셜 미디어(SNS) 플랫폼 중 하나를 지배하는 '게이트키퍼'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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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영향력이 이전보다 올해 훨씬 더 커졌다고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이하 인사이더)가 24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이 매체는 머스크가 지난 10년간 억만장자 지위와 그에 따른 정치적 영향력을 보유해 온 데 이어 올해에는 주요 기술과 통신, 국가 안보에 대한 통제력도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머스크의 전기차 테슬라와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대한 각국 의존도가 커지고 있으며, 그는 작년 10월 옛 트위터 X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설립했다.
인사이더는 머스크가 X를 통해 아직 큰 재정적 이익을 얻지는 못했지만,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셜 미디어(SNS) 플랫폼 중 하나를 지배하는 '게이트키퍼'가 됐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자신이 원하는 사람에게는 사용이 중단된 계정을 복원시켜주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계정 이용을 중단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통해 머스크가 전 세계 국가 핵심 기반 시설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페이스X는 올해 전 세계 위성의 약 절반을 쏘아 올렸으며, 이제는 미 국방부와 NASA(미국 항공우주국)도 스페이스X에 의존하는 상황이 됐다. 올해 9월에는 스페이스X가 미 국방부 산하 우주군에 군사용 위성 서비스 '스타실드'(Starshield)를 제공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또 테슬라는 현재 미국 최대의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를 장악하고 있고, 각국은 테슬라의 새로운 기가 팩토리를 유치하기 위해 로비를 벌이고 있다. 위성 서비스인 스타링크는 분쟁 발생 지역과 연결을 제공하며 올해 규모가 크게 확장됐다. 이와 함께 머스크는 진화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이고,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설립하며 첨단 기술에 뛰어들어, 미래 기술에 대한 정책과 규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인사이더는 전했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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