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사지 않는 20대… 2009년 이후 최저치

박진우 기자 2023. 12. 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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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연령 중 20대 이하가 새 차를 구입하는 비중이 점점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 1823대를 더한 20대 이하 신차 등록 비중은 6.0%로,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대 이하 신차 등록 비중은 2009년 11.1%에서 2010년 12.2%로 집계됐다.

50대는 신차 등록 비중이 2020년 19.4%에서 지난해 17.3%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 올해 19.3%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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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연령 중 20대 이하가 새 차를 구입하는 비중이 점점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아반떼. /현대차 제공

2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연령별 신차 등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20대 승용 신차 등록 대수는 8만535대로, 전체 신차 등록 대수(137만6621대)의 5.9%에 그쳤다. 1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 1823대를 더한 20대 이하 신차 등록 비중은 6.0%로,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대 이하 신차 등록 비중은 2009년 11.1%에서 2010년 12.2%로 집계됐다. 이어 2015년 7.9%, 2020년 7.2%, 지난해 6.3%로 꾸준히 줄었다.

50대 이상 중장년층 신차 등록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는 신차 등록 비중이 2020년 19.4%에서 지난해 17.3%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 올해 19.3%로 반등했다. 60대의 경우 2020년 9.2%에서 지난해 9.9%로 다소 늘었고, 올해는 11.5%로 뛰었다. 70대 이상은 2020년 2.1%, 올해 2.5%로 점진적 증가세를 보인다.

이에 따른 50대 이상 올해 신차 등록 비중은 33.4%로 3년 전인 2020년(30.7%)과 비교해 2.7%포인트(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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