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강추위' 덮쳤지만…내년 2월까지 '비교적 포근'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12.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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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세밑을 덮쳤지만 추위가 조금씩 누그러질 전망이다.

갑진년 새해에는 겨울철 치고는 비교적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내년 1~2월엔 기온이 평년을 웃돌면서 겨울철(12~2월)치고는 포근할 전망이다.

기상청 중기 전망에 따르면 내년 1~2월은 평균기온이 평년(1월 -0.9도, 2월 1.2도)을 웃돌 가능성이 40%로,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확률(20%)의 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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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 평년기온, 평균 웃돌 가능성 40%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12.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2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세밑을 덮쳤지만 추위가 조금씩 누그러질 전망이다. 갑진년 새해에는 겨울철 치고는 비교적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북극한파' 수준의 추위는 자주 나타나진 않을 전망이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평년 기온을 밑도는 추위는 화요일인 26일까지 기승을 부리다가 점차 수그러들겠다.

기온은 수요일인 27일쯤 아침 -5~4도, 낮 3~12도까지 올라가며 평년 기온(최저기온 -9~1도, 최고기온 1~9도)을 웃돌겠다.

이후엔 연말까지 이와 비슷한 날씨가 이어진다.

내년 1~2월엔 기온이 평년을 웃돌면서 겨울철(12~2월)치고는 포근할 전망이다.

기상청 중기 전망에 따르면 내년 1~2월은 평균기온이 평년(1월 -0.9도, 2월 1.2도)을 웃돌 가능성이 40%로,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확률(20%)의 2배다.

기상청은 1~2월에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다고 예보했다.

때에 따라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수 있다고 부연했으나 이는 기압간 변동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기상청은 이 시기 이상저온 일수가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은 20%라고 밝혔다.

1월의 이상저온은 통상 사흘 가량인데, 보통 때처럼 3일 가량 추울 가능성이 50% 수준이다.

이상저온은 서울의 최저기온이 -10.7도 미만, 인천 -9.9도 미만, 춘천 -15.6도 미만, 청주 -11.1도 미만, 전주 -9.1도 미만, 대구 -7.3도 미만, 광주 -7.3도 미만일 때를 말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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