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에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음바페, PSG 잔류 결정했다! "잔류를 열망하고, 잔류에 기뻐할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팬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전해졌다. 바로 에이스이자 캡틴 킬리안 음바페의 잔류 의지다.
음바페는 PSG의 상징과도 같은 공격수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평가를 받으며 PSG를 이끌고 있다. 올 시즌 PSG는 음바페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했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이별했다. 음바페에 더욱 큰 힘을 실어준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음바페는 시즌 초 PSG와 재계약을 거부했다. 음바페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인데, 재계약을 거부한 것이다. 그렇다면 내년 여름 FA가 되고,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많은 현지 언론들이 음바페가 재계약을 거부한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위함이라고 추측했다.
PSG는 분노했다. 음바페를 1군에서 제외하는 등 강경책을 썼다. 이에 음바페는 재계약 협상을 하겠다는 의사를 던졌고, 음바페는 1군에 합류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재계약 협상에는 진전이 없었다. 음바페가 여전히 재계약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이런 애매한 스탠스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엔리케 감독은 최근 "나는 오늘 음바페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 나는 그 일(이적)에 대해 음바페에게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사적인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음바페는 "오는 여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축구를 하는 것이다. 나머지는 언론에서 말하는 것이다. 그 얘기를 하고 싶지도 않고, 불에 기름을 붓고 싶지도 않다. 이미 많은 얘기가 나왔다"며 애매한 입장을 고수했다.
이런 애매한 상황은 최근 변화를 맞이했다. 음바페가 확실하게 마음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바로 PSG 잔류다. 음바페가 최근 PSG 잔류로 마음을 잡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음바페가 1월 PSG 잔류를 희망한다. 음바페는 많은 구단들이 원하고 있지만 1월 PSG 잔류를 매우 기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 협상이 순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레키프 역시 "음바페가 1월 PSG 잔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구단과 음바페는 여름에 만료되는 계약 연장을 놓고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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