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SOC 예산 3000억 확보한 새만금...이차전지 특화 속도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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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내년도 새만금 예산을 일부 증액해 통과시키면서 새만금개발청의 각종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S MnM 1.16조 이차전지 공장...리튬 전용 비축기지도 구축━새만금개발청은 고속도로와 신항만 예산도 2300억원 넘게 살아난 만큼 인프라 사업 확대를 통한 국내외 이차전지 기업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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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야는 막판 '딜'을 통해 새만금 SOC 관련 △고속도로(1133억원) △신항만(1190억원) △신공항(261억원) 등을 회복시켰다. 특히 신공항 예산의 경우 새만금 최대 핵심 안건으로, 백지화는 피하게 됐다.
지난 8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새만금 신공항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받은 상태"라면서 "새만금은 공항이 없으면 발전할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도 새만금 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꼭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LS MnM은 2026년 3월 새만금산단 5공구(면적 20만6728㎡)에 고순도 금속화합물 생산시설 건설에 착공해 2029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LS그룹은 지난 8월 새만금에 총 1조84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 21일에는 한국광해광업공단과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구축 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총 사업비 2417억원 규모로, 오는 2031년까지 이차전지 소재인 리튬·코발트·희토류 등 전용 비축기지가 세워진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예산과 투자 여건 등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키워드는 '기업들이 마음 껏 사업할 수 있는 곳'으로 이차전지 외에도 로벌 식품가공·유통업체를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안 청장은 "내년도에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더 집중할 것"이라면서 "새만금이 세계 첨단 전략산업의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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