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오전까지 눈발 날려…무주 대설주의보 유지

23일 전북 무주군 덕유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상고대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설경을 보며 산을 오르고 있다. 2023.12.23/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성탄절인 25일 전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0.5㎝ 내외의 눈이 내리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무주(오전 2시30분 기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이번 눈은 오전까지 내릴 전망이다.

주요지점 적설 현황(오전 6시 기준)을 살펴보면 군산 선유도 38.3㎝, 부안 새만금 13.3㎝, 김제 심포 12.2㎝, 고창 상하 11.5㎝, 무주 덕유산 10.5㎝, 순창 복흥 9.5㎝, 진안 주천 6.1㎝, 임실 신덕 5.5㎝, 익산 함라 5.2㎝, 정읍 5.1㎝, 장수 1.2㎝, 완주 0.5㎝, 전주 0.4㎝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다”며 “또 최근 눈이 내려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및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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