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에도 ‘약물’로 남동생 잃었는데…여동생 사망, 美보이그룹 출신남

닉 카터의 여동생 바비 진 카터가 지난 23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사진출처 = SNS]

1990년대 인기 미국 보이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멤버 닉 카터(42)가 남동생에 이어 여동생도 잃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미 연예매체 TMZ는 24일(현지시간) 닉 카터의 여동생 바비 진 카터(41)가 지난 23일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망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바비 진 카터의 사망은 그의 동생인 팝스타 애런 카터가 지난해 11월 숨진 지 1년여만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며 한 때 10대들의 우성이었던 애런 카터는 약물과다 복용 등으로 세상을 떠났다.

바비 진 카터는 동생 애런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다. 그러나 동생 사망 이후인 올해 6월 미국 대형 생활용품점인 하비로비(Hobby Lobby)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닉 카터가 동생을 잃은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2012년에는 또 다른 여동생인 레슬리 카터가 25살의 나이에 약물 과다 복용 등으로 세상을 떠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