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크리스마스’ 전국 대설특보…빙판길 주의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12. 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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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8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25일(월요일)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남부·강원중부산지, 충남(홍성)과 전북(무주)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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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쏟아진 22일 오전 제주시 공항로가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엉켜 마비돼 있다. [사진 = 연합뉴스]
2015년 이후 8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25일(월요일)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남부·강원중부산지, 충남(홍성)과 전북(무주)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1∼3㎝가량의 강한 눈이 내려 쌓이기도 하겠다.

충북과 전남권, 경상서부내륙에도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청북부를 중심으로 강약을 반복하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눈이 쌓여 얼면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0.9도, 수원 -2.5도, 춘천 -6.0도, 강릉 0.2도, 청주 -2.1도, 대전 -2.4도, 전주 -1.2도, 광주 -0.4도, 제주 6.3도, 대구 -3.8도, 부산 -0.8도, 울산 -2.8도, 창원 -3.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서·부산·울산·경북·경남·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2.0m, 남해 1.0∼2.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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