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 라이더 295명에 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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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을 통해 긴급 의료비를 지원받은 라이더가 누적 295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은 국내 첫 라이더 지원제도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경제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사고 이후 겪는 불안 등 심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하는 라이더들이 많았다"며 "사후관리 차원에서도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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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을 통해 긴급 의료비를 지원받은 라이더가 누적 295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은 국내 첫 라이더 지원제도다. 해당 기금은 김봉진 창업자가 2019년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사재 20억원에 우아한형제들이 1억원을 더해 조성됐다.
배달의민족 소속 여부와 상관없이 배달 중 교통사고로 긴급한 의료비가 필요한 전국의 배달 라이더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9년 사업 첫해 30명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 20일까지 295명이 1인당 평균 4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는 총 11억8000만원 규모다.
올해 지원 규모는 102명으로 지난 4년간 가장 많은 라이더가 살핌기금의 지원을 받았다.
우아한형제들은 지원 대상과 규모를 꾸준히 늘려왔다. 기존 1인당 최대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지원 금액을 늘렸고 지원 기준도 중위소득 140%로 완화했다. 올해부터는 배달 중 사고가 난 라이더로 대상을 넓히고 간병비와 심리치료 지원도 의료비 지원 항목에 포함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경제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사고 이후 겪는 불안 등 심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하는 라이더들이 많았다"며 "사후관리 차원에서도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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