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신입생 듀오에게 과감하게 26억 투자…54승 효자 외인 있으면 금상첨화, 내년에도 함께 할 수 있을까
새로운 선장인 이종열 단장과 함께 왕조 재건을 꿈꾸는 삼성 라이온즈. 새로운 두 명의 외국인 선수와 함께 하는 가운데, 효자 외인의 재계약 소식은 언제 들려올까.
삼성은 최근 두 명의 외국인 선수 계약 소식을 전했다. 가장 먼저 들려온 소식은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논. 맥키논은 1994년생 만 29세의 젊은 선수로 키 188cm 몸무게 90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투우타 선수다.
중장거리 유형인 맥키논은 마이너리그 통산 357경기에서 타율 0.294 36홈런 210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2023시즌에는 전 소속팀 일본프로야구 NPB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127경기를 뛰면서 타율 0.259 15홈런 50타점을 기록한 선수다.
지난 22일에는 새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와 계약 소식을 전했다. 1996년생 만 27세의 미국 출신 시볼드는 키 188cm, 몸무게 86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완 투수로, 2017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소속으로 27경기를 뛰면서 87.1이닝 1승 7패 평균자책점 7.52를 기록했으며, 트리플A 통산 13승 7패 방어율 4.13을 기록했다.
삼성은 “시볼드는 평균 직구 구속 150km대의 강력한 직구와 함께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의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구사한다. 스트라이크 존 좌우 활용도가 우수하여 강력한 구위와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2024시즌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제 남은 건 데이비드 뷰캐넌의 재계약 소식이다. 지난 2020시즌부터 삼성과 함께 한 뷰캐넌은 한국에서 뛰는 네 시즌 동안 113경기 54승 28패 평균자책 3.02를 기록했다. 2021시즌에는 다승왕을 차지하며 삼성을 6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로 올려놨고, 올 시즌에는 KBO 무대 데뷔 후 첫 평균자책 2점대로 시즌을 마쳤다.
그라운드뿐만 아니라 더그아웃 리더로 삼성 동료들과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뷰캐넌 또한 한국 생활과 삼성 팀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
그러나 협상이 쉽지만은 않은 건 사실. 뷰캐넌은 내년이면 한국나이로 36세가 된다. 또 올 시즌에는 부상 때문에 로테이션을 거른 적도 있다.
새로 함께 하는 시볼드와 맥키넌을 적응을 위해서라도 뷰캐넌이 함께 하는 게 좋다. 올 시즌 KBO리그 경력자가 없는 외인 팀은 현재까지는 NC 다이노스가 유일. 모두 최소 한 명씩은 KBO 경력자가 있고, 두산과 KT 위즈는 모두 KBO 경력자로 채웠다.
올 시즌을 8위로 마친 삼성은 대대적인 팀 개편에 들어갔다. 홍준학 단장이 떠나고 이종열 단장이 새로운 프런트의 선장이 되었다. 또 KT의 뒷문을 지키던 김재윤을 4년 총액 58억에 데려왔다. 2차 드래프트에서도 투수 최성훈-양현, 내야수 전병우를 데려왔다.
삼성 팬들은 끝판대장 오승환의 FA 소식뿐만 아니라 뷰캐넌의 소식도 기다리고 있다. 재계약 소식은 언제 들려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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