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제외한 클리스만…황의조 대체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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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2인자 자리는 어느 선수에게 돌아갈까.
황의조(노리치 시티)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팀 내 선의의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황의조의 빠진 자리는 현재 포지션상 유일하게 최전방으로 분류할 수 있는 오현규(셀틱)가 채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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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가 대체 유력…정우영도 후보군에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2인자 자리는 어느 선수에게 돌아갈까. 황의조(노리치 시티)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팀 내 선의의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시내 소재 호텔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비 국내 훈련을 위해 소집된다.
이번 훈련은 시즌이 끝난 K리그 선수들과 휴식기를 맞은 유럽파들을 대상으로, 대회 장소인 카타르로 떠나기 전 미리 모여 몸을 만드는 과정이다.
지난 18일 발표된 명단에 따르면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현대), 이순민(광주FC) 등 국내 선수 12명과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그리고 조규성(미트윌란) 4명의 해외파로 구성됐다.
소집 명단 발표 당시 '황의조의 대체자로 K리그 득점왕과 베스트11 공격수 2관왕을 차지한 주민규가 뽑히느냐'가 최대 관심사였으나 깜짝 발탁은 없었다.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꾸준하게 '지속성'과 '연속성'을 강조한 클린스만 감독의 발언과 지난 명단 발표를 보면 이번에도 특별한 이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현재 성관계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다. 이에 황의조는 지난달 28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혐의를 벗을 때까지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게 되면서 전방에 옵션이 줄었다.
현재 최전방 공격수는 조규성의 몫이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이후 황의조와 조규성이 번갈아 기용됐으나, 클린스만호가 출범한 뒤로는 조규성이 1인자였고 황의조는 주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에 황의조의 빠진 자리는 현재 포지션상 유일하게 최전방으로 분류할 수 있는 오현규(셀틱)가 채울 것으로 보인다. 오현규는 클린스만호에서 꾸준하게 부름을 받았던 공격수다.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명가 셀틱에서 리그 15경기 출전 5골을 넣는 등 좋은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 황의조처럼 전방 압박과 연계, 제공권 등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어 직접 대체자로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현규의 경쟁자가 없는 건 아니다. 2선을 소화하는 정우영도 최전방에서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해 경쟁력도 있다.
오현규처럼 신체적인 강점을 이용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박스 안 감각적인 움직임과 마무리로 득점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실제 정우영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서 8골을 넣으며 득점왕과 팀의 우승에 큰 공을 세운 바 있다.
정우영이 아시안컵 본선 전까지 최전방에 적응한다면 또 다른 옵션이 될 전망이다.
클린스만호에 오르게 될 선수들은 오는 28일 용산CGV에서 열리는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식에서 공개된다.
클린스만호는 국내 훈련을 마친 뒤 내년 1월2일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한다.
현지에서 이라크와 6일 최종 평가전을 치른 후, 10일 결전지인 카타르로 이동한다.
이번 아시안컵은 13일부터 열린다. 한국은 1960년 제2회 대회 이후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클린스만호는 15일 바레인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차례대로 붙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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