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진료정보교류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3년 연속 대상 수상

강석봉 기자 2023. 12. 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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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연속성 통한 의료전달체계 강화에 큰 의미
경희대병원, 경희대병원 진료협력센터 전경(좌측)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의료협력팀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진료정보교류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3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대상 수상 주제는 ‘초고령화시대를 대비한 노인과 의료의 가교, 진·정·교(橋, 다리교)!’이다. 다가오는 초고령화 사회를 현명하게 맞이하는 진료정보교류사업의 일례로서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관 간 정보전달의 정확성 및 연속성 향상, 절차의 간소화 등으로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인 의료협력팀 진료협력센터 윤지현 간호사는 “경희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에서 업무하면서 쌓은 전문적인 역량을 통해 EMR 기반의 진료정보교류사업을 위한 협력네트워크 확산에 힘쓰고 있다”며 “노인과 의료의 가교라는 사례의 제목처럼, 환자와 기관 간 편하고 순조로운 이동과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튼튼한 다리를 구축하고 안정화된 기반 속에 업무 효율성을 높여, 환자와 개원의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내분비내과 교수)은 “경희대학교병원은 2020년 진료정보교류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병원 이용의 편의성 확대 등 각고의 노력을 통해 진료정보교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경희대학교병원은 각종 국책사업에 참여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의 하드웨어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각종 소프트웨어의 최신 업그레이드를 통한 창의적 혁신을 수행하며 앞으로도 진료의 연속성 향상과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학교병원은 2016년 진료의뢰·회송 첫 시범사업 수행병원으로 선정된 이후 쌓아온 실무경험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는 진료정보교류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사업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적용해나가고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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