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전야에 가자지구 난민촌 공습‥최소 70명 사망

성탄 전야에 가자지구 상공에서 터지는 포탄 불빛 [사진 제공:연합뉴스]

성탄 전야인 24일 밤에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촌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70명이 사망했다고 AP,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24일 가자 중부 알 마가지 난민 캠프에 있는 집들이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파괴됐습니다.

AP 통신은 공습 직후 알 마가지 캠프 인근 병원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아이들을 포함해 시신과 부상자를 정신 없이 옮기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주말 사이 이스라엘 군인 15명도 전투 중에 사망하는 등 이스라엘 측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군 전사자와 관련해 "전쟁에는 영웅적인 군인들의 목숨을 비롯해 무거운 대가가 따른다"며 "그러나 우리는 승리를 얻기 전까지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상호 기자(porcoross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5628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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