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트레비분수에 올해 쌓인 동전만 23억 원…역대 최대 [잇슈 SNS]

KBS 2023. 12. 25. 07: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소에서 올해 수거한 동전이 지난해 기록인 20억 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할 때 놓쳐서는 안 되는 명소 중 하나, 바로 트레비 분수인데요.

올해 이곳에서 수거한 동전이 160만 유로 우리 돈으로 하면 약 23억 원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는 종전 기록인 지난해 143만 2천 유로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금액이라고 합니다.

매년 이렇게 어마어마한 양의 동전이 트레비 분수에 쌓이는 이유!

이 분수에 담긴 속설 때문입니다.

분수를 등지고 서서 동전을 오른손에 들고 왼쪽 어깨 너머로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다는 속설인데요.

게다가 영화 '로마의 휴일'을 통해 해당 속설은 더욱 유명세를 얻게 됐다고 합니다.

이 동전들은 주 3회 수거되어 세척과 분류 작업을 거친 뒤 가톨릭 자선단체를 통해 불우이웃과 알츠하이머 환자를 위해 쓰이는데요.

앞서 2017년엔 재정난에 처한 로마시가 동전의 소유권을 주장하기도 했지만, 가톨릭과 정치권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