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얼마나 칼 갈았길래…수백억원 들여 언론사와 계약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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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학습시키기 위해 미국의 주요 뉴스 회사들과 라이선스 계약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이 계약을 위해 접촉한 뉴스회사는 보그와 뉴요커를 만드는 콘데나스트, 대표적인 지상파 방송국인 NBC뉴스, 잡지인 피플, 데일리비스트 등을 운영하는 IAC 등이다.
오픈AI는 지난 7월에는 AP통신과 1985년부터 이 통신사의 뉴스 기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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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콘텐츠 라인선스 계약 협상중
애플이 계약을 위해 접촉한 뉴스회사는 보그와 뉴요커를 만드는 콘데나스트, 대표적인 지상파 방송국인 NBC뉴스, 잡지인 피플, 데일리비스트 등을 운영하는 IAC 등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언론사 뉴스를 수년간 라이선스로 사용하기 위해 애플은 최소 5000만달러(약 650억원)의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올해부터 오픈AI의 GPT나 구글의 제미나이 같은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나섰다. 최근 관련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해서 업계에서는 내년에 애플의 LLM 이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 아이폰에 탑재돼 클라우드와 연결없이 사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사와 라이선스 계약에 나선 것은 LLM 을 학습시키는데 언론사 기사가 중요한 학습데이터 중 하나인데 언론사들이 학습에 사용되는 기사에 대해서 제대로 비용을 받겠다고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픈AI는 지난 13일 유럽의 미디어그룹 악셀 스프링거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챗GPT 를 학습시키고, 답변을 내놓는데 악셀 스피링거 그룹의 콘텐츠를 사용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3년 계약을 통해 악셀스프링거가 수천만유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픈AI는 지난 7월에는 AP통신과 1985년부터 이 통신사의 뉴스 기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구글은 뉴욕타임스(NYT)에 3년간 1억달러의 기사 사용료를 내기로 했다.
애플은 지난 22일에는 3D 아바타를 생성형AI로 만드는 HUGS라는 기술을 공개했고, AJAX 라는 머신러닝 프레임워크를 공개하는 등 생성형AI R&D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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