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악원, 전통굿 소재 새해맞이 '굿이로구나' 공연

1월 매주 토요일 오후 국악원 연악당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다음 달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연악당에서 2024 갑진년 연희축제 '굿(GOOD)이로구나!'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통 문화예술의 원형이 담긴 '굿'을 무대화해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기획됐다.

다음 달 6일 첫 공연은 제주도 민중예술의 종합이라 할 수 있는 '제주큰굿'을 선보인다.

또 13일에는 포장막 속의 탈꾼이 발에 탈을 씌운 채 대나무로 만든 인형의 팔을 움직이는 '발탈'과 줄 위의 줄광대가 음악에 맞춰 기예와 재담을 펼치는 놀이 '줄타기'가 이어진다.

20일에는 창립 77주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계 민족학교 오사카백두학원 건국학교 소속 동아리 '건국전통연희패 한소리'의 사물놀이 무대가, 27일에는 서남해안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행해지는 넋 굿 '진도씻김굿'이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은 취학아동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국악원 누리집에서 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부산시민에게는 관람료 50% 할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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