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으로 휴직중인 며느리 “시어머니 잦은 전화로 스트레스”

김현주 2023. 12. 25. 0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어머니의 잦은 전화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회사에 다닐 때는 일한다고 전화 안 하시다가 임신 때문에 휴직을 하니 매일 전화를 하신다"며 "전화기에 시어머니 네 글자만 떠도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화가 온다. 엄마, 아빠와도 이렇게 자주 통화는 안 한다"고 토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 갑론을박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어머니의 잦은 전화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인 여성 A씨는 "시어머니는 도대체 왜 이렇게 많이 전화하는 것이냐"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6번을 전화했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회사에 다닐 때는 일한다고 전화 안 하시다가 임신 때문에 휴직을 하니 매일 전화를 하신다"며 "전화기에 시어머니 네 글자만 떠도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화가 온다. 엄마, 아빠와도 이렇게 자주 통화는 안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제가 왜 80세 넘은 어머님과 매일 통화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며 "한번은 정말 짜증 나서 전화를 안 받았더니 임신한 애가 전화 안 받는다고 무슨 일 있는지 걱정된다며 삐치시고 뭐라고 하셨다"고 푸념했다.

또 "그 말 때문에 이후부터는 안 받을 수도 없어서 더 화가 나는 상황"이라며 "차라리 회사에 가서 힘들게 일하는 게 낫겠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착해서 본인이 우리 엄마, 아빠에게 매일 연락을 드리는 싹싹한 성격이기 때문에 남편한테 이것 가지고 뭐라하기가 힘들다"며 "하지만 진심으로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아서 태교에 악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