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04→113실점’ 정관장의 수비가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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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3연패에 빠졌다.
정관장은 시즌 14패(10승)째를 기록했다.
3점슛 16개 허용, 리바운드 열세(26-44). 정관장이 승리할 수 없었던 이유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이날 경기 포함 최근 3경기 동안 실점이 많은 정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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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은 2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시즌 3라운드 맞대결에서 85-113으로 패배했다. 정관장은 시즌 14패(10승)째를 기록했다. 3연패와 동시에 리그 7위가 됐다.
시작부터 KT 공격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이 흐름을 끊지 못하고 대량 실점을 했다. 3점슛 16개 허용, 리바운드 열세(26-44). 정관장이 승리할 수 없었던 이유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이날 경기 포함 최근 3경기 동안 실점이 많은 정관장이다. 각각 91점, 104점, 113점이다. 내외곽에서 허점을 보이고 상대 수비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미 7연패 기간(11월 24일~12월 10일)에도 평균 실점 93점을 기록하며 4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1라운드 평균 실점 77.2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던 모습이 온데간데없다. 에너지 레벨이 떨어져 있다.
체력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대릴 먼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고 최성원은 흉부 실금 부상을 안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던 김경원이 후방십자인대 부분 파열로 휴식을 취하게 됐다.
오마리 스펠맨의 대체 외국선수 로버트 카터는 적응기가 필요하다. 2경기 동안 31점, 18점을 올렸으나 코트 마진 –31, -34를 기록했을 만큼 수비에선 영향력이 부족하다.
KT전 패배 후 김상식 감독은 “돌파구를 찾아야 할 거 같다. 요즘 득점을 100점 이상 주고 있고 수비에서 3점슛, 골밑득점 다 허용하는 거 같다. 정리를 다시 한번 해보겠다”고 말했다.
7연패 후 삼성전(16일) 승리로 겨우 한숨을 돌렸지만, 다시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수비가 이뤄져야 공격을 완성할 수 있다. 완전한 전력은 아니지만, 우선 수비부터 재정비해야 한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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