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몰리는 명품시계…LVMH 회장 아들 이끄는 태그호이어도 직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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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명품 시계 시장이 커지면서 직진출에 나서는 기업이 늘고 있다.
지난해 오데마피게(Audemars Piguet)에 이어 내년 태그호이어(Tag Heuer)와 위블로(Hublot)가 직진출할 계획이다.
25일 명품 시계 업계에 따르면 태그호이어는 내년 1월15일부로 국내에 직진출한다.
한편 세계 3대 시계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는 오데마피게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직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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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국내 명품 시계 시장이 커지면서 직진출에 나서는 기업이 늘고 있다. 지난해 오데마피게(Audemars Piguet)에 이어 내년 태그호이어(Tag Heuer)와 위블로(Hublot)가 직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태그호이어는 세계 3대 시계 그룹 중 하나로 꼽히는 LVMH(모엣 헤네시·루이비통)그룹의 산하브랜드로, 현재 LVMH그룹 회장인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셋째 아들인 프레데릭 아르노가 CEO를 맡아 경영하고 있다.
25일 명품 시계 업계에 따르면 태그호이어는 내년 1월15일부로 국내에 직진출한다. 일부 매장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본사가 직접 판매조직을 운영하는 것이다.
직진출은 현지 유통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브랜드가 영업을 하기 때문에 수익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유통사를 거칠 경우 별도 조직을 운영해야 하는 비용 부담이 줄고, 현지 분위기나 트렌드를 잘 아는 유토아를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태그호이어는 현재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의 셋째 아들인 프레데릭 아르노가 CEO를 맡고 있다. 장기적으로 LVMH가 국내 시장에 지금보다 더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LVMH는 또 다른 산하 브랜드 위블로(Hublot)의 국내 직진출도 결정했다. 내년 1월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의 위블로 매장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 3대 시계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는 오데마피게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직진출했다.
오데마피게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지사장으로 그동안 리치몬트(Richemont) 그룹의 로저드뷔(Roger Dubuis) 한국 지사장을 맡았던 나인범을 선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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