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동생 사망 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두달간 입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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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건이 친동생을 먼저 잃고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앓은 사실을 털어놨다.
이동건은 지난 24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정신의학과를 찾아 "오래 전에 가족의 문제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판정을 받았다. 당시 두 달 가까이 입원을 했다"고 고백했다.
앞서 약 15년 전 호주에서 유학 중이던 이동건의 동생은 다른 남성 2명이 이유 없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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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이동건이 친동생을 먼저 잃고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앓은 사실을 털어놨다.
이동건은 지난 24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정신의학과를 찾아 "오래 전에 가족의 문제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판정을 받았다. 당시 두 달 가까이 입원을 했다"고 고백했다.
자기 위해 누우면 생각이 많아지고 두려워져 10년 간 매일 술을 마셨다는 그는 하지만 해당 치료 과정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앞서 약 15년 전 호주에서 유학 중이던 이동건의 동생은 다른 남성 2명이 이유 없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이동건은 "저하고 나이 차이가 많이 났다. 자식처럼 생각했던 것 같다"고 했다.
해당 사건 후 극도의 냉정함을 갖게 됐다는 이동건은 "그러지 않고 견디기 힘들었다.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으면 살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이동건의 모친은 "제 슬픔만 생각하고 아들의 슬픔은 못 챙겼던 거 같다. 미안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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