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병원, 환자·직원 대상 ‘크리스마스 힐링공연’ 선사

강석봉 기자 2023. 12. 25. 06: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병원이 콘서트장으로…20일부터 3일간 의정부시립합창단·클래식앙상블·을지대밴드 공연
21일 오전 의정부을지대병원 로비에 의정부시립합창단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울려 퍼져 내원객과 교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환자와 교직원을 위한 ‘힐링 뮤직위크’ 공연 세 건을 선보였다.

첫 공연은 지난 20일 ‘더스테이지앙상블’ 공연팀이 플루트와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 합주로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B Rosette(하얀거탑 OST)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갈대피리의 춤(호두까기인형) 등 연주곡을 선보였다.

21일에는 의정부시립합창단이 ▲추억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Butterfly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등 크리스마스 명곡들과 ▲좋다 ▲신호등 ▲지금 이 순간 등을 열창했다. 감미로운 혼성합창단의 목소리가 병원 전층에 울려 퍼지며 내원객 및 교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2일 을지대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중앙동아리 밴드 ‘청색거성’은 일렉기타, 전자드럼, 피아노 등의 악기로 ▲미리메리크리스마스(아이유) ▲소녀(이문세) ▲All l want for christmas is you(머라이어캐리) ▲울면안돼 등 가요와 함께 크리스마스 캐롤을 열창했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개원 초부터 자연과 사람,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병원을 표방하며 다양한 음악 공연과 미술 전시를 마련하고 있다.

병원 곳곳에는 ‘트리케라톱스’ 등 실제 공룡화석을 비롯해 암모나이트, 삼엽충, 곤충 호박 화석 등 중생대와 고생대의 다양한 화석과 이용백 작가의 ‘다빈치에서 클라우드까지’, ‘깃털과 우주란’, 프랑크 스텔라의 ‘Going Abroad, from waves’, 유성훈 작가의 ‘열린 정원’ 등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은 “연말을 맞아 환자와 교직원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을 제공하고자 음악 공연들을 기획했다”며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내원객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교직원들의 문화복지 구현 그리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가 공존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