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11호골→18경기 만에 ‘스포츠 탈장+안와골절’ 지난 시즌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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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 시즌의 득점 기록을 넘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을 포함해 볼 터치 56회, 패스 성공률 71%(34회 중 24회), 키패스 1회, 유효 슈팅 1회, 벗어난 슈팅 1회, 드리블 3회(7회 시도), 지상 경합 5회(12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은 리그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11호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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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손흥민이 지난 시즌의 득점 기록을 넘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24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위가 됐다.
선제골은 토트넘이 기록했다. 전반 9분 브레넌 존슨이 우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히샬리송이 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격차를 벌렸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전반 17분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서 존슨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조던 필포드가 막은 공이 손흥민에게 흘렀다. 손흥민은 슈팅은 빗맞았지만 골문으로 향하면서 골을 넣었다. 전반은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토트넘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6분 안드레 고메스가 에메르송 로얄의 공을 빼앗았고 고메스의 패스를 받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고메스가 에메르송의 공을 뺏는 과정에서 파울이 선언되며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에버턴은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고메스가 만회골을 넣었다. 경기는 토트넘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을 포함해 볼 터치 56회, 패스 성공률 71%(34회 중 24회), 키패스 1회, 유효 슈팅 1회, 벗어난 슈팅 1회, 드리블 3회(7회 시도), 지상 경합 5회(12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2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명실상부 토트넘의 에이스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조금 아쉬웠다. 시즌 초반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졌고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기도 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안와골절까지 입으며 마스크를 경기에 나서야 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은 리그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나고 손흥민이 부진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스포츠 탈장으로 고생한 것. 흥민은 “지난 시즌 매 경기가 아팠다. 그중에서도 마지막 경기가 너무 아팠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리그 최종전은 정말 포기하고 싶었다. 말 그대로 매 순간마다 고통스러웠다”라며 스포츠 탈장의 고통을 회상했다.
이번 여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했다. 손흥민은 시즌을 앞두고 “이번 시즌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쏘니가 여전히 그곳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손흥민은 자신이 한 말을 지켰다. 시즌 초반 왼쪽 윙어로 나왔다. 이전처럼 해결사 역할이 아닌 조력자 역할이었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최전방에서 제 역할을 못해주자 원톱으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번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득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완전히 털어버렸다.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다시 왼쪽 윙어로 나왔다. 손흥민의 위력은 그대로였다. 왼쪽 측면에서 파괴적인 돌파로 측면을 허물었고 데스티니 우도기, 히샬리송의 골을 도왔다. 후반에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11호골을 터트렸다. 18경기 만에 지난 시즌의 10골을 뛰어 넘었다.
이에 손흥민은 "이것이 내가 스스로에게 요구하는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시즌 내내 너무 많은 고통을 겪다. 지금은 통증 없이 팀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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