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물가안정 중요…특검법안은 총선용”
[앵커]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어제(24일)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물가 안정을 가장 중요한 정책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특검 법안에 대해선 총선을 겨냥한 흠집내기용 법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관섭 정책실장은 건전 재정과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코로나와 전쟁 등 외부 충격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재정 여력을 남겨두어야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가 재정을 풀면 물가가 올라 국민 생활이 어려워진다고 했습니다.
[이관섭/대통령실 정책실장 : "건전 기조 재정을 통해서 물가를 안정시키면 우리 경제를 선순환으로 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방향으로 앞으로 계속 매진해 나갈 것입니다."]
내년 경기에 대해서는 올해보다 지표 상으로는 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도체 등 수출 회복으로 2%대 성장을 기록하고 물가도 낮아질 거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인건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내년부터는 식당 등 서비스 업종에서도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격을 그대로 두는 대신 용량을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내용을 알 수 있게 표지에 표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실장은 민주당이 추진 중인 특별검사 법안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관섭/대통령실 정책실장 : "총선을 겨냥해서 어떤 흠집내기를 위한 그런 의도로 만든 법안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법안이 통과돼 정부로 넘어오면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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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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