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 29일 출범할 듯…“789 비대위 핵심은 시대 정신 구현”
[앵커]
국민의힘은 29일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연휴 기간에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비대위원 인선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당 내부에서는 '세대 교체' 요구가 계속됐습니다.
김보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는 연휴 기간에도 비대위원 인선을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새로운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정당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당원들에게 보내며 '한동훈 비대위'에 힘을 실었습니다.
오는 29일 공식 출범하는 비대위에 수도권 출신과 청년, 여성 인사들이 대거 중용될 전망인 가운데 세대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 커졌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이른바 '789 세대'를 중심으로 비대위를 구성하되, "새로운 시대정신을 잘 대변해야 한다"고 했고, 또 한 의원은 "젊은 인사들로 비대위를 꾸려야 한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추진 중인 특검법들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대변인 :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문재인 정권 당시, 추미애 전 장관이 실력 행사를 하며 수사지휘권까지 발동해 2년 가까이 탈탈 털어 조사했으나 어떤 혐의도 없었던 건입니다."]
28일 본회의에 자동 상정되는 이른바 '쌍특검법안'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곧 취임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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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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