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 창원의 뜨거운 농구 열기 ‘5,769명, 시즌 첫 전석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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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2018년 12월 31일 농구영신 이후 첫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LG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홈경기에서 91-95로 패했다.
창원체육관의 매진은 지난 2018년 12월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현 수원 KT)와의 농구영신 이후 처음이다.
이관희의 '이번 시즌 LG트윈스가 통합우승을 했기에 창원에 와서 우승 기운을 나눠줬으면 한다'는 부름에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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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홈경기에서 91-95로 패했다. 전날(23일)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도 62-64로 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창원체육관의 열기는 많은 관중들로 뜨거웠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트랜지션과 속공 플레이를 선사하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LG는 경기 마지막까지 점수 차를 좁혀 압박수비로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더불어 팬들의 응원 화력도 추운 날씨를 이겨낼 만큼 열광적이었다.
이날 경기 시작 전부터 창원체육관 5,300석의 좌석이 모두 매진되었다. LG 관계자는 “입석은 총 좌석의 10%까지 가능해서 500석을 추가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판매한 입석 관중까지 모두 포함해 5,769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5,769명은 KCC의 홈 개막전 8,780명에 이은 이번 시즌 두 번째 많은 관중 기록이다.
창원체육관의 매진은 지난 2018년 12월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현 수원 KT)와의 농구영신 이후 처음이다. 당시 추가 입석표를 판매하면서 총 7,511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현재 LG는 홈에서 9승 4패로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에 맞게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도 증가했다. 이에 조상현 감독은 “팬들이 추운 날씨에도 너무 열정적으로 응원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주말에 많은 팬들이 찾아와 매진까지 되었는데 주말게임을 연속으로 망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주말 연전을 치른 LG는 하루 휴식을 가진 뒤 26일 홈에서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를 갖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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