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곳곳에 눈…초미세먼지 주의 [광장 날씨]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더욱 설레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았는데도 제 뒤로 보이는 조명과 하얀 눈이 어둠을 밝혀주고 있는데요.
이곳 명동 성당에서는 정오에도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 미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 눈이 이어지겠는데요.
현재 일부 수도권을 포함해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곳도 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충청 북부에 2~7cm의 눈이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1에서 최대 5cm가 예상됩니다.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매서웠던 한파가 조금 누그러지면서 오늘은 공기가 탁하겠는데요.
수도권과 충청, 호남, 대구는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그 밖의 강원 영서와 영남 지방, 제주에서도 일시적으로 대기질이 좋지 않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1.6도, 춘천 영하 6도, 대전이 영하 2.4도 보이고 있고요.
전주 영하 1.2도, 대구는 영하 3.8도로 어제보다 높습니다.
낮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서울과 청주가 3도, 강릉 6도가 예상되고요.
남부지방은 광주가 5도, 부산은 7도까지 올라 바깥 활동 하기 수월하겠습니다.
곁에 있는 소중한 분들과 따뜻한 성탄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 성당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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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지 기상캐스터 (hee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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