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이트 크리스마스’…빙판길 운전 주의
[앵커]
오늘 서울엔 눈이 예보되면서 8년 만에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될 전망입니다.
앞서 명동성당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도 진행됐습니다.
서울 여의도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밤사이 눈이 많이 내린 것 같네요?
[리포트]
네, 새벽부터 시작된 눈발은 현재는 많이 약해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차도와 인도 곳곳에 눈이 쌓인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당일인 오늘, 서울에 눈이 내리면서 2015년 이후 8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게 됐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0시에는 명동대성당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가 진행됐습니다.
미사에 앞서선 아기 예수 모형을 말구유에 안치하는 '구유예절'도 행해졌는데요.
늦은 시간인데도 성당 앞마당 등에는 많은 시민이 함께했습니다.
크리스마스인 오늘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 미사와 예배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오늘 오전 눈이 예보되자, 지자체들은 대비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차량 등 장비 천1백여 대를 투입한 상태입니다.
또, 골목길이나 급경사지에 배치돼있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했습니다.
오늘 오전 수도권 지역엔 영하권의 추위도 예보된 만큼 빙판길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차량을 운전할 땐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주택가 골목길 등에선 낙상사고 등에 특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아울러, 바깥 활동을 할 때는 모자와 장갑 등 방한용품과 미끄럼방지 신발 등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역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온누리에 사랑과 평화를”…한파 속 성탄전야 ‘북적’
- 세종 목욕탕서 3명 감전 추정 사망
- 한동훈 비대위 29일 출범할 듯…“789 비대위 핵심은 시대 정신 구현”
- 문 정부 3총리 뭉치나?…김부겸-정세균 “통합 필요·공천 잡음 우려”
- ‘손타클로스’ 손흥민, 크리스마스 축포!…“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 크리스마스까지만 달리는 바다열차의 퇴장, 이유는?
- 산타가 된 공군들 ‘크리스마스 공수 작전’ 완료
- 한파에 배관 얼어 닷새째 난방 중단…녹이다 한때 화재도
- 성탄절 앞두고 눈썰매장 시설 붕괴…3명 부상
- 빛, 도시를 바꾼다…‘시즌 명소’ 경쟁 치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