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유이에 사랑고백→임주은과 정략결혼 (효심이네)[어제TV]

유경상 2023. 12. 2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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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원이 유이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임주은과 정략결혼했다.

12월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27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강태민(고주원 분)은 최수경(임주은 분)과 정략결혼했다.

이어 강태민은 이효심(유이 분)을 찾아가 "저 결혼합니다. 미안해요. 제가 얼마 전에 좋아한다고 고백했잖아요. 사실 그 이상이었어요. 선생님 많이 사랑했다. 그런데 그 고백이 무색하게도 제가 결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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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고주원이 유이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임주은과 정략결혼했다.

12월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27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강태민(고주원 분)은 최수경(임주은 분)과 정략결혼했다.

강태민은 부친 강진범(김규철 분)이 강태호(하준 분) 부친 강준범 살해 용의자란 사실을 알고 부친에게 사실을 확인하려 했지만 강진범은 눈물 흘리며 “내가 안 죽였다”고 말할 뿐. 강태민은 심약한 부친을 위해서라도 그 사건을 보도하려는 최수경을 막기 위해 정략결혼을 결심했다.

강태민은 최수경을 찾아가 “합시다. 그렇게 원하던 결혼. 이번 주 일요일 시간 어떠냐. 그 때밖에 시간이 안 된다”며 “대신 알아야 할 게 있다. 결혼하더라도 나라는 사람은 가질 수 없을 거다. 그래도 좋다면 일요일에 하죠”라고 결혼을 말했다.

이어 강태민은 이효심(유이 분)을 찾아가 “저 결혼합니다. 미안해요. 제가 얼마 전에 좋아한다고 고백했잖아요. 사실 그 이상이었어요. 선생님 많이 사랑했다. 그런데 그 고백이 무색하게도 제가 결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강태민은 “제가 선생님을 왜 좋아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저라는 인간은 하루에 쉬는 시간이 1시간도 없었다. 자는 시간 빼고 항상 긴장해있었고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었다. 위치가 위치다 보니 나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선생님이 운동도 제대로 못한다고 많이 혼내셨다”고 털어놨다.

강태민은 “그래서 제가 쉴 수 있었다. 선생님이랑 있는 동안은. 당신이란 여자와 있는 동안에는 태산 강태민이 아니라 운동 못하는 회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어서. 나라는 남자가 아무것도 아니라서 편했고 홀가분해 좋았다. 그렇게 좋아하게 됐고 사랑하게 됐고 결혼까지 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효심은 “본부장님은 행복할 수 있다”며 강태민과 최수경의 결혼을 축복했고, 강태민은 “갈게요. 꼭 잘 지내요”라며 이효심을 떠나 최수경과 결혼식을 올렸다.

강태민이 부친 강진범을 위해 최수경과 결혼식을 올리는 사이 이효심은 모친 이선순(윤미라 분)을 떠나 집에서 독립했다. 이선순은 딸이 이삿짐 트럭을 타고 가는 모습을 보며 슬리퍼를 던졌고 “나 죽이고 가라”며 주저앉아 울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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