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중학생 때 가출한 사이 父 카드키 바꾸고 여행” (미우새)[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12. 2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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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이 엄격한 부친과 거리감을 털어놨다.

12월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이동건은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으며 부친과 거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그림을 통해 이동건은 가족 중 부친과의 거리감을 보였다.

이동건 모친은 당시 상황에 대해 "(남편이) 카드키 바꾼다고 말도 안 했다. 그냥 바꾸고 가자 그랬다. 많이 힘들었다. 중간에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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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이동건이 엄격한 부친과 거리감을 털어놨다.

12월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이동건은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으며 부친과 거리감을 드러냈다.

먼저 이동건은 10년째 매일 술을 마시게 된 이유로 동생을 잃은 사건을 말했다. 당시 이동건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고 두 달 정도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고. 이동건 모친은 나중에야 그 사실을 알았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이동건은 감정을 억누르는 극내향적인 성향의 사람이 됐고 메신저에 등록된 사람 수도 30명 내외일 정도라고 밝혔다. 여기에 그림을 통해 이동건은 가족 중 부친과의 거리감을 보였다.

이동건은 “음악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한방에 아버지에 의해서 거절됐다. 그냥 안 되는 거다. 내 인생을 아버지가 결정하려고 한 게 저는 가장 이해할 수 없었던 순간 같다. 그래서 반항했다. 집을 한번 나갔다”고 과거 가출도 고백했다.

하지만 돈이 떨어져 집에 돌아가니 그 사이 카드키를 바꾸고 부모님은 여행을 떠났다고. 이동건 모친은 당시 상황에 대해 “(남편이) 카드키 바꾼다고 말도 안 했다. 그냥 바꾸고 가자 그랬다. 많이 힘들었다. 중간에서”라고 말했다.

이동건 모친은 “동건이 아버지가 일찍 아버지를 잃었다. 더 강하게 한 것 같다. 버릇없는 아들로 안 키우려고”라며 “연예인 되고 나서 아빠가 식사하러 가자. 아들이 조금 늦었다. 동네가 떠나가라 소리 지르고. 늦었다고. 그래도 (이동건은) 아무 말도 안 한다. 그러면 저는 막 속이 터진다”고도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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