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 트렌드 선도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2023 올해의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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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은 그동안 그룹 전반의 신성장 기반을 발굴하고 편의점 CU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BGF그룹이 주력하고 있는 편의점 사업을 보면, BGF리테일의 2023년 1~3분기 매출액은 6조1546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하며 최근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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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업계 1위 프리미엄 기반으로 우량점 중심의 개점 전략 강화
2026년까지 약 1900억원 투자해 부산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2023 올해의 CEO - 유통 부문]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은 그동안 그룹 전반의 신성장 기반을 발굴하고 편의점 CU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BGF그룹이 주력하고 있는 편의점 사업을 보면, BGF리테일의 2023년 1~3분기 매출액은 6조1546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하며 최근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CU는 업계 1위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우량점 중심의 개점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셀프 포스 2.0, 통합 검색엔진 도입 등 IT 인프라 고도화 작업을 지속하며 고객 및 가맹점주들의 점포 이용 편의성을 높여왔다.
최근에는 선진적인 점포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26년까지 약 1900억원을 투자해 부산에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물류센터를 활용해 편의점 배송 시스템의 초격차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상품을 출시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고객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콘셉트의 편의점 모델로 CU만의 팬덤을 구축했다.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를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성도 강화하는 O4O 전략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 매출 규모를 키우고 금융, 이커머스, 엔터테인먼트 등 이종 간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CU는 2018년 몽골, 2021년 말레이시아 진출 이후 올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글로벌 점포 500점을 달성했다. 내년 상반기엔 카자흐스탄 1호점도 예정하고 있어 앞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 부회장은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공익적 역할에도 힘을 싣고 있다. BGF그룹은 ‘Be Good Friends’라는 기업 슬로건과 ‘지구와 사회의 좋은 친구’라는 비전 아래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BGF그룹은 △친환경 밸류체인 구축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건강하고 행복한 삶 지원이라는 3대 추진 목표를 두고 체계적인 로드맵을 실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업계에서 유일하게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평가에서 4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BGF그룹은 기존 유통 부문 외에도 신사업인 소재 부문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소재 부문 계열사인 BGF에코머티리얼즈는 기존 신소재, 재활용소재, 바이오소재를 넘어 올해 반도체 특수가스 등을 제조하는 소재 전문 기업 KNW 및 그 자회사를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시장 선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홍정국 부회장은 앞으로도 BGF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적극 육성함과 동시에 최근 유통 업계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편의점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력 계열사들에 대한 책임 경영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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